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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피아를 구독한 지 일주일 정도 되어가는데 확실히 다른 플랫폼과 차별점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순위권에 TS 장르가 정말 많아요. ㅋㅋㅋ

원래 카카오나 네이버가 하기 힘든 성인 작품 위주, 틈새시장을 파고들면서 사업을 키워왔던 건 알고 있었지만 전연령에서도 한국 웹소설 주류 느낌은 거의 없는 것 같네요.

나중에는 저도 TS 장르도 한번 찍먹 해보긴 해야될 듯싶습니다.

 

읽고 쓰는 웹소설 30호 감상

[사이버평크 게임 속 칼잡이가 되었다]

 

 

TeaAn 작가님의 SF 소설입니다.

현재 노벨피아에서 131화까지 연재 중 전연령 24시간 순위에서 19위를 랭크되어 있습니다.

작가님 후기에서 나오는데 문피아 공모전에 참여했었다고 하네요.

2021년에 문피아에서 봤던 작품인 것 같았는데 맞았습니다.

그때 꽤 인기가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비주류 장르이기도 하고 그 당시 그 플랫폼에서 논란도 발생해서 공모전을 포기하고 넘어왔었나 보네요.

(그때 인기 있던 몇몇 작품들이 노벨피아로 옮겼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 시리즈 기준 평점 8.0 ~ 8.3과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작품 소개>

온갖 총화기와 사이보그, 강화인간 따위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검 한 자루만을 쥔 순수 인간.

 

일단 제가 사이버펑크 장르를 많이 본 것은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좀 정통? 사펑 느낌인 것 같습니다.

본 것들 대부분이 판타지에서 나오는 오크, 엘프 등등이 등장하고 그 상태로 SF 느낌을 주는 소설들이 주였거든요.

그래서 강화인간, 사이보그, 사이버 해킹 등도 많이 나오지만 결국 미래적인 마법, 무공 등 이능을 주 스토리로 많이 채용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이 작품은 딱 그냥 인간 종족만 나오고 이능이 현재까지는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주인공은 말도 안 되는 강력함을 보여주지만 그건 설정상의 문제지 이능과는 상관없습니다.

그래서 뭔가 좀 더 미래에서 보여 줄 법한 현실성?이 살아 있는 느낌이네요.

 

간략한 스토리는 게임을 플레이하던 현대인이 캐릭터 치트를 사용하는데 신체와 칼잡이 능력치에 몰빵을 하고 그 게임 속으로 넘어옵니다.

그리고는 이런 류 소설의 당연한 수순인 해결사 사무소를 차리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펑 이야기를 보면서 항상 생각했던건데 사이버 해킹을 전문으로하는 소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설정 같은데... 글로 쓰기에는 너무 난해하고 난이도 있어서 그런 걸까요?

 

일단 사펑 칼잡이는 솔직히 살짝 무난 무난한 느낌입니다.

하이라이트 딱 엄청 끌리는 킬링 포인트가 살짝 부족해서 읽을 때 '와 쩐다!', '개 멋있다.' 이런 부분은 다소 부족했습니다.

그렇다고 에피소드나 스토리가 막 무너지는 느낌 없이 탄탄하고 필력도 거슬림 없이 깔끔해서 술술 읽혔네요.

과잉도 없고 부족함도 없는 깔끔한 필력이었달까요?

보통 이런 느낌은 일상 전문가 물에서 보이던데 작가님이 전투 장면 같은 곳에서 좀 더 몰입도를 높여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네이버 시리즈나 카카오 페이지를 보던 독자 분들은 큰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공모전 준비 작품이라 그런지 익숙한 느낌을 줍니다.

 

감상 결론은

[충분히 재미있다. 구독 시 찍먹 하면 좋을 소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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