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도 즐겨했던 게임인 롤토체스를 이번에 엄청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시즌은 조합에 흥미가 없었는데 이번 시즌에 사람들이 전부 갓 시즌이라고, 재밌다고 들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해보니.....
요즘 푹 빠져서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번 라이엇에서 넷플릭스에 아케인 애니를 제작해서 화재가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TFT 게임도, 트위치나 유튜브에서 광고를 무진장 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영상이 너무 많이 나와서 오히려 좀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7ZdZj9o5dQ
위 광고는 아니지만 "전쟁에선 모두가 패자야." 등등 대사를 거의 외울 지경입니다. ㅋㅋ
근데 역시 IP의 힘은 대단한지 롤토체스를 즐기다 보니 넷플릭스 가입도 되어있겠다 한번 봐볼까?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그리고....
정말 하루만에 꿀잼으로 봤습니다.
사실 그림체도 제 취향은 아니고 초반에는 징크스나 등장인물들이 요즘 웹소설 등에서 유행하는 말로 고구마스러운 전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징크스가 아직 어린 모습으로 롤과 다른 모습이니 이왕 본거 롤이랑 똑같은 모습의 챔피언 모습은 봐야겠지 않습니까?
이 모습은 봐야죠. ㅋㅋㅋ
그리고 정말 끝까지 보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아케인 애니가 정말 잘 만든게 화를 거듭할수록 캐릭터들이 더욱 1차원적이지 않고 다채로운 성격을 보여주고 갈등 구조나 스토리 결말까지 완전 깔끔하고 여운을 주는 스토리였습니다.
(특히 징크스와 실코는...........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게 잘 짜여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면들은 정말 대박! 초대박!)
또 주요 등장인물들의 전투 장면에서 액션감도 좋았네요.
솔직히 요즘 본 영화, 애니, 웹소설 모두를 통틀어서 수위에 꼽을 만한 재미와 만족도였습니다.
보다 보니 제가 즐기는 '롤이나 롤토체스에 나오는 챔피언이 저 녀석이구나!'
'저 챔피언은 저런 스토리 라인을 가졌구나.' 등등 찾아볼 수 있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는 아케인을 다 보고 징크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롤토체스 징크스 조합(고물상 등) 무진장 돌리고 있습니다.
물론 제 티어는 내려가고 있지만요. ㅋㅋㅋㅋ
솔직히 아케인 애니가 나오기 전만해도 라이엇이 트레일러나 영상, 스토리는 게임의 인기에 비해서 다소 부실하다는 지적이 항상 있어 왔는데 이번 넷플릭스 신작으로 그런 이야기가 어느 정도 수그러들 것 같습니다.
(라이엇 너희도 하면 할 수 있잖아!!)
아케인 시즌 2편도 제작한다는 공식 입장 발표가 있었는데 빨리, 최대한 빨리 나오면 좋겠네요.
너무 뒤편이 기다려질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요즘 OSMU 사업이 사회에서 큰 이슈인 것에 비해서 게임사들의 행보는 게임이나 열심히 만들자는 느낌이 강합니다.
실제 영화 등을 도전한 인기 게임들 다수가 탄탄한 스토리와 인기에 비해 실패의 행보를 많이 보여줘서 그런 것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라이엇의 아케인 성공을 계기로 다수의 게임사들이 탄탄한 IP로 재미있는 컨텐츠를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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