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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웹소설 리뷰를 쓰네요.

계속해서 읽고 있는 소설은 많은데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다 이제야 한편 쓰네요.

이번 소설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신작 소설입니다.

 

읽고 쓰는 웹소설 16호 리뷰 들어갑니다.

 

[열일하는 과금기사]

 

 

박건 작가님의 열일하는 과금기사입니다.

엄청난 과금이 필요한 게임의 능력이 주인공에게 찾아와서 벌어지는 본격 앵벌이, 노동 소설입니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소설이고 현재 134화까지 나왔습니다.

카카오 페이지 평점은 9.9입니다.

꽤 오랜 기간 활동한 작가인데다 다수 재밌는 작품을 지은 작가라 평점도 높은 편이네요.

 

 

읽은 거 인증 부분에는 4화가 부족하지만(다시 찍기 귀찮아서...) 보유 이용권이 더 많기 때문에 충분히 봤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정말 읽으면서 엔씨소프트에서 만든 명작 게임, 리니지라는 게임이 생각났습니다. 성을 차지해서 성주가 되고 등등.

꽤 비슷하면서도 상세한 기반 지식이 포함된 소설이라 사람들 예상으로 작가님이 리니지에 과금을 꽤 많이 한 유저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작가님도 과금을 위해 글을 쓰고 있다는 이야기가.....)

하지만 그냥 게임은 캐릭터가 강해지고 끝이잖아요?

이 소설을 안닙니다.

주인공, 한재연 자체가 강해집니다.

저라도 게임 과금을 하면 이능력이 생기고 강해지면 열심히 과금을 하겠습니다.

게임을 하는데 초능력자가 된다니?! 개꿀입니다.

하지만 우리 부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돈이 어디 있습니까?

사회에 나가서 닥치고 노동, 일의 노예가 되어야 돈을 벌지 않겠습니까?

주인공은 정말, 아주 정말 다양한 노동을 경험하고 시간을 쪼개가면 열 일하면서 일반인 평균 월급 이상을 벌게 됩니다.

부럽네도 돈도 많이 벌고.

하지만.

악랄한 과금 게임과 엮인 주인공은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아무리 강해지고 부자 계열에 합류해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통장은 거쳐가는 환승역처럼 순식간에 텅장이됩니다.

텅텅, 벌어도 벌어도 부족한 돈.

 

여기까지 간략한 내용 설명만 보면 현대 판타지의 이런저런 돈 버는 이야기가 주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아닙니다.

과. 금. 의 영역의 이야기도 꽤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기. 사. 로서 이끌어가는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작가님 특유의 세계관과 이번 주인공 능력의 비밀과 최종 형태, 결말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100화 이상 읽었는데도 아직 감이 안 와서 궁금증을 유발해서 계속 빠져들게 되는 것 같네요.

물론 돈돈돈 거리는 현실 고증 느낌도 나고 해서 더 몰입되는 것 같은 면도 있습니다.

이번 소설에서는 정말 주인공에 포커스가 다 몰린 느낌이라 다른 조연급 등장인물들의 매력도와 비중은 다소 낮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소유인 소환수의 위용과 묘사가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돈 먹는 하마, 신화급 소환수와 능력들이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다 같이 초월해버렸으면.

 

이번 소설에서 어떤 초월자가 탄생할까, 현질의 끝은 무엇일까, 주인공의 능력 정체는 무엇인가?

이 부분이 재미 요소와 핵심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박건 작가님 소설을 재밌게 본 분들은 다시 한번 믿고 보면 될 것 같네요.

 

감상 결론은

[현실 고증, 노동의 끝은 초월이다. 과연 현질의 끝판왕은 무슨 초월자가 될까? #작가님 과금 파이팅?]

입니다.

 

2021.04.26 - [읽고 추천하는 웹소설] - 진짜 광기! 진짜 다크 좀비물! [좀비 행복 보고서] 리뷰

 

진짜 광기! 진짜 다크 좀비물! [좀비 행복 보고서] 리뷰

요즘 완결까지 읽은 소설은 몇 개 되는데 또 블로그 쓰기 귀차니즘이 도져서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글을 쓰게 되었네요. 이번 리뷰 글은 진짜로 강력 추천하는 소설인데 읽은 지 시간이 지나서

shw098.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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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박건님의 신작이 연재되고 있었군요.

 

정말 박건 작가님의 소설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제가 어릴적에 나온 올마스터는 당시에는 정말 컬처쇼크였습니다. 제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게임 소설 장르가 사실 현실이랑 연계된 최초 웹소설이었던 거 같아요.

당시에 가상현실 캐릭이 현실이랑 오버랩되던 순간은 정말로 깜짝 놀라서 친구들이랑 대박이라고 난리였던 기억이 나네요.

 

가상현실 게임하다가 현실로 넘어가는 소설은 요즘 너무 흔해서 양판소 취급을 많이 당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좌물에 '전지적 독자 시점'>, <소설 속에 들어간 망나니물에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등등 한 장르의 최초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고 정말 잘 쓴 소설은 명작이라고 다들 기억하게 되죠.

그 이후는 뭐 너도 나도 성공을 따라 하고 유행이 생기는 것을 어쩔 수가 없는 거겠죠.

 

박건 작가님의 장점

글 진행시키는 필력도 좋은데 소설 속의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정말 짜임새 있고 매력적이게 만드신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정말 엄청난 설정 덕후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캐릭터들 하나 하나와 세계관, 기술이나 기타 등등 설정들이 소설 속에 정말 잘 배어들어 있거든요.

특히 박건 작가님의 모든 소설은 작가님의 직접 만든 신드로이아  연대기라는 세계관은 모두 함께 공유합니다.

개인적으로 작가님 고유의 세계관을 만들고 소설들이 공유하는 컨셉을 정말 좋아합니다. (개인 취향입니다. ㅎㅎ)

 

박건 작가님의 단점

이거는 정말 많은 분들이 공감했던 내용입니다.

연재가 정말로 엄청나게 느립니다. 요즘은 그래도 정해진 날짜에 올라오는 느낌인데 예전에 출판 소설 시절에는 정말 연재 주기가 말도 못 하게 늦었습니다.

그래도 다들 재밌다고 제발 글만 완결시켜 달라는 사람들이 많았던 시절이.........

요즘 웹소설 시대가 오면서 정해진 날짜에 거의 무조건 올라오는 성실함?이 생긴 거 같기는 한데 그래도 신작 준비 시간 등 아직도 글 쓰는 속도는 단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하여튼 시작 소식이 너무 없어 잊고 있다가 저도 정말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당신의 머리 위에]

 

사실 당신의 머리 위에는 2014년 당시에 연재가 시작되어 2015년에 1부가 완결되었던 오래된 작품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너무 안 나와서 머릿속에 잊어버리고 있다가 최근에 2부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읽게 되었죠.

2019년에 2부가 시작되었으니 4년 만에 복귀를 하셨네요. 정말 단점이 명확한 박건 작가님입니다. ㅎㅎ

 

 

당신의 머리 위에 2부는 카카오 페이지 독점으로 연재 중이니 보고 싶은 분들은 카카오 페이지로 가야 볼 수가 있습니다.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46929529

 

당신의 머리 위에

관대하.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고교 2학년. 그에겐 남들에게 말 못할 비밀이 있으니… 사람들 머리 위로 '소속'과 '상태'가 보인다는 것! 사람의 칭호가 보이는 이 세계가 과연 진짜일까

page.kakao.com

 

실제 포스팅 기준 2부 131화 전체를 다 결제해서 본 상황입니다.

최신 소설을 읽을 때 아쉬운 점이 정말 재미있는 부분에서 멈추고 다음 편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인데 이번에는 조금 소식을 늦게 접해서 거의 완결까지 다이렉트로 재미있게 봤네요.

아직 완결 난 것은 아니지만 거의 스토리 최종장에 들어왔으니 분량을 모아서 보시는 분들도 지금 바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카카오 페이지는 별점이 너무 후하게 매겨져 있어서 참고가 불가능한 것 같아서 네이버 시리즈 별점을 참고를 많이 합니다.

당신의 머리 위에 1부는 네이버 시리즈에도 있는데 별점은 8.55입니다.

개인적으로 8.0 ~ 8.5 정도면 결제해서 봐도 후회는 안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작 정도 되겠군요.

실제 저도 그냥 소설 보고 싶어서 아무거나 찾아볼 때 8.0 이상 기준으로 찾아보고 결제를 많이 합니다.

 

 

 

로봇이 나오는 메카물 느낌이 강하게 나는 소설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은 메카는 겉절이 느낌이고 메인은 박건님 특유의 능력자물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머리 위에를 보고 갑자기 전작들이 땡겨서 다른 전작을 읽었는데 전작이 더 재미가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봤는데 전작들이 300화 이상이더군요.

11권 정도 되는 분량에서 주인공 말고도 매력적이고 탄탄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스토리가 색감있게 진행되는데,

이번 당신의 머리 위에는 1부, 2부 합치면 300화 가까이 나오는 분량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1부와 2부는 스토리 상으로 거의 분리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약 130화 정도되는 분량에서 작가님의 장점이라 생각하는 캐릭터들이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 관대하 말고는 딱히 임팩트있는 인물이 없네요.

아무래도 분량이 부족하니 주인공 말고는 조금 나오다가 마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또, 신드로이아 연대기 세계관 공유를 많이 생각하셔서 작품을 쓰는데 고민과 생각이 많아져서 스토리 진행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하게 되네요.

실제 제가 좋아하는 다른 작가님도 자기 소설들 세계관을 공유시키면서 글을 쓰시는데 이게 잠시 전작 내용이 등장하더라도 생각보다 정말 힘들다고, 최근에는 당분간 세계관 공유 없이 소설을 쓰고 있다고 봤거든요.

 

이번에는 당신의 머리 위에 2부를 읽고 리뷰를 쓰면서 제가 생각하는 아쉬운 점을 많이 말했던 거 같은데 당신의 머리 위에가 재미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정말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박건 작가님 글을 정말로 좋아하고 재미있게 보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심도 있게 생각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을 많이 생각하게 된 것 같네요.

 

앞으로도 박건 작가님이 단점을 극복하고 많은 다작 작가님이 되어서 독자들을 즐겁게 해 주시면 좋겠네요. ㅎㅎ

다음 작품을 기대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빠른 시일 내에 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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