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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노벨피아라는 웹소설 사이트에 판타지 소설 연재를 다시 한번 도전하고 있습니다.

20화를 넘기고 있는데 벌써 글쓰기 엄청 힘든 게 역시 창작물 만들기란 쉽지가 않네요.

다른 작가 글들을 보다 보면 부러운 게 각종 일러스트나 멋진 표지가 있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알아보니 커미션이나 외주로 받는 거라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저는 조회수가 얼마 안 되는 하꼬 소설이라...)

그냥 내가 그려봐? 하다 가도 그림도 안 그려본 내가 무슨 일러스트?라고 포기했습니다.

그러다 방 청소 중에 연습장을 발견했는데 학창 시절 연습장이네요.

뒤져보니 어릴 때 재미로 여러 그림을 그린 게 남아 있었습니다. ㅎㅎ

근데 몇몇 그림은 제 눈에는 꽤 그럴싸하게 잘 그린 것 같아 소장용으로 블로그에 올립니다. ㅎㅎ(못 그린 게 훨씬 많고 겨우 5개 건졌습니다.)


아마 제 기억에 워크래프트 게임 그림을 보고 그렸던 것 같네요.

간지 왕, 리치킹이나 일리단을 안 그리고 왜 이름 모를 괴물을 그렸지.....

제 그림 솜씨를 최대한 숨기려고 핸드폰 사진 설정에 만화 효과를 주었습니다. ㅎㅎ

뭔가 더 선명한 그림처럼 변했네요.


두 번째 그림입니다.

아마도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등장인물을 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애니를 엄청 재밌게 봤었는지 그림이 여러 개 있었는데 그림이라 불릴 퀄리티는 이거 하나뿐이네요.

나머지는 전부 발로 그린 듯한.... 전부 폐기입니다.

마찬가지로 조금이라도 더 좋아 보이게 만화 효과를 가미했습니다.


이건 무슨 만화를 보고 그렸던 거 같은데 전혀 기억이 안 나네요.

얼굴만 있는 게 몸통은 힘들어서 중도 포기했나 봅니다.

이번에는 연필 선이 너무 희미해서 만화 효과는 다 지워지길래 후광 효과를 주었습니다.

역시 용자물, 로봇은 후광이죠!


이건 그 당시 인기 있던 유명 만화인데 역시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러브 뭐였던 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만화 효과가 빠질 수 없죠!


이건 올릴까 말까 하다 올렸습니다.

아마 이 그림은 뭔가를 보고 그린 게 아닌 오리지널 제 아이디어로 그린 거라서요.

다른 그림보다는 허접해 보이지만 뿌듯함은 배로 느껴지네요.

오리지널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습니다.

나머지는 차마 눈뜨고 못 봐줄 정도였어요. ㅜ ㅜ

역시 만화 효과는 필수!


이렇게 제 학창 시절 추억의 그림 중 선별해서 뽑은 녀석들입니다.

옛날 연습장 안 버리길 잘한 것 같네요.

덕분에 구경하는데 재밌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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