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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카카오, 네이버, 문피아에서 최근에 나오는 작품들 중 끌리는 소설들은 거의 다 본 것 같아서 심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광고와 홍보에 힘을 팍팍 주고 있는 신규 플랫폼 노벨피아에서 광고하는 웹소 중 한번 봐 볼까? 싶은 제목을 봐서 오랜만에 노벨피아에 접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광고로 본 작품은 15화 무료 분만 봤는데 눈에 띈 다른 걸 보다가 9900원 구독까지 결제했네요. ㅋㅋㅋ

 

결과적으로는 본 거 하나만으로도 9900원 비용 값은 충분히 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예전에 완전 초창기 한달 무료 시절에는 확실히 작품들이 부족해서 구독 연장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기대되네요.

또 이왕 이렇게 구독을 했으니 최대한의 이득을 위해 많이 읽고 노벨피아 소설 중 재미있었던 소설들 위주로 소개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

잡설이 너무 길었고 바로 리뷰 들어 갑니다.

 

읽고 쓰는 웹소설 29호 감상

[주술사는 초월을 원한다]

 

 

노벨피아에서 현재 286화까지 연재 중인 소설이고 유료 전연령 부문에서 19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플랫폼 특징 자체가 성인과 라이트 노벨 성향의 마니아 층을 공략해서 성공을 한 곳이라 그런지 순위권에 그런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라이트 노벨 소설은 아주 유명했던 하루히 정도? 본 것이 다인 사람이라서 막 끌리는 제목들은 없었지만 차근차근 읽어봐야죠 이왕 결제했으니.

이런 말은 한 이유는 다른 작품들을 보지 않아서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이 작품이 19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묘사를 비롯한 필력 등이 뛰어난 느낌을 받아서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 시리즈 기준 평점 8.5 ~ 8.8과 비슷한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소개>

주술사는 다시 한번 삶을 얻었음을 깨달았다.

이번에도 그는 초월을, 오직 주술로써 초월하기 위한 삶을 살리라.

 

소개 글은 나름 평범한데 딱 1화 도입부부터 장난 아닌 몰입감을 주면서 이 소설의 분위기를 한 번에 보여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인공이 회귀를 하는 부분인데 신비하면서 기괴한 분위기를 살리면서 인신공양을 하는 장면인데 무려 자기 스스로를 공양하면서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 하나만으로 여기서 주술이 어떤 느낌의 능력인지 주인공이 주술에 대해 보여주는 광기가 어느 정도인지 등등 많은 부분을 함축한 독자를 끌어들이는 시작이 아닐까 싶네요.

 

그러고 나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기대감을 심어 준 만큼의 재미를 충분히 보장합니다.

능력적인 요소도 어디서 다 들어보고 흔함에서 오는 편안한 익숙함과 주술 하나에 엄청난 디테일을 주고 신비롭게 글을 쓰니 다른 모든 게 참신한 느낌을 줘서 양판소 같은 식상함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읽으면서 제가 느낀 것은 스토리는 오히려 부수적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특이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여러 주술들이 어떤 모습이고 어떤 분위기이고 무엇인지 보여 주기 위해 스토리가 있다'라는 느낌입니다.

진짜 주술을 위한 주문과 묘사 등이 장난이 아닙니다.

읽다 보면 작가님이 사실 진짜 무속인이나 역사학자나 주술사이거나 여튼 그런 일을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저도 궁금해서 신기한 단어들이 나올 때마다 검색을 해봤는데 실제로 어디 신화나 민속 신앙, 물건 이름 등 거의 다 어디서 있는 이름들이라서 엄청 놀랐고 작가님의 노력에 감탄했습니다.

이게 주인공이 진짜 다양하고 신기한 주술을 많이 사용하는데 대부분 실제 있는 자료들을 모아서 글에 녹였다고 생각하니 뭔가 말이 안 되는데 더 실제 같고 있을 법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몰입감을 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살짝 단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게 실제 있는 주술 같은 느낌이라 주술을 펼칠 때 굉장히 긴 주문과 묘사가 등장합니다.

웹소설이 사실 많은 사람들이 속독 느낌으로 가볍게 읽는 걸로 알고 있어서 대충 읽다 보면 스토리 진행이랑 상관없는 부분이 왜 이렇게 길어?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저는 오히려 이 부분이 주초원만에 차별성과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위에 말은 스토리가 부수적이다 말했지만 스토리만 툭 때 놓고 봐도 충분히 매력 있는 이야기입니다.

뒷 내용과 결말도 궁금하게 만들고 말이죠.

 

사실 라이트 노벨 같이 매니아적인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미 노벨피아를 많이 구독하고 저보다 많이 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 부분이 궁금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많은 독자들이 있는 네이버 시리즈나 카카오 페이지 같은 거대 플랫폼의 소설들과 얼마나 비슷하고 그 취향과 맞는 작품들이냐? 아니겠습니까?

제 생각에는 90%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걸 네이버 시리즈 현판에다 그대로 옮겨도 이질감이 전혀 없을 것 같네요.

1화에 100원이라고 치고 286 화면 28600원이니 이 소설 하나만으로 9900원 이상의 값은 충분히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구독하고 볼 거 없으면 어쩌지 망설이시는 분들은 찍먹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감상 결론은

[소설이 주술 그 자체다. 주술에 대한 압도적인 신비와 묘사, 분위기가 있는 소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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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소설도 공포, 스릴러 물입니다.

스릴러 소설이 아무래도 등골이 오싹하게 만드는 게 잘만 쓰면 감정을 자극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네... 이 소설은 그중에 잘 쓴 소설 같아서 추천하려고 합니다.

 

읽고 쓰는 웹소설 18호 리뷰 들어갑니다.

 

[딥 인사이드 아웃]

 

 

작가G 님의 현대 판타지 '딥 인사이드 아웃'입니다.

요즘 표지 제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낍니다.

붉은 광원에 징그러운 이형의 괴물, 절로 소름 돋는 이미지를 자극합니다.

 

 

현재 194화까지 나왔고 계속 연재 중입니다.

저는 아직 110화까지 봤습니다.

다 보지도 않고 리뷰를 쓰려니 뭔가 죄송.... 그 당시 있는 편수 다 보고 나서 '봐야지 봐야지' 하고 있는데 다른 신작 소설 보느라 계속 쌓아두고 있네요.

저는 원래 유료가 되고 나면 한 번에 몰아서 보고, 쌓아두고 다시 한번에 몰아보는 스타일이거든요.

여튼 네이버 시리즈 평점은 8.86으로 높은 편입니다.

 

 

내용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합니다.

보통 미래 영화나 관련된 제작물들을 보면 항상 심해나 지저 세계에 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죠?

항상 살아갈 땅은 부족하니깐요.

지하 12km 밑 거대한 공동을 발견하고 너도나도 지하를 개발하다 지구 전체에 큰 이변이 발생합니다.

지구 전체에 빛이 사라진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와 함께 등장하는 소름 돋는 이형 생물의 등장.

어둠 속에서 덮쳐 오는 공포와 인공적인 희미한 광원에 따라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이형 생물 등 스릴 넘치는 묘사가 압권입니다.

요즘 현대 사회는 밤이 되어도 빛 한점 없는 곳을 찾기가 어렵죠?

실제 빛 한점 없는 곳에 가면 코 앞도 안 보이는 막막함에 무서운 느낌이 듭니다.

가만히 있어도 무서운데 거기서 움직이는 괴생명체까지.

조명탄을 터트릴 때마다 보이는 공포스러운 실루엣이 움직이는 게 정말 긴박하고 손에 빰이 차오르는 느낌을 줍니다.

 

주인공은 이야기를 보다 보면 지구에 이변이 발생하기 전부터 특수작전사령부 중장갑특수부대 소속으로 이미 괴생명체와 지하 12km의 비밀에 근접해있던 사람입니다.

공포와 스릴감도 매력적이지만 주인공의 비밀과 괴생명체, 지하 세계의 비밀 등 궁금증을 유발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은 스토리입니다.

역시 아무리 매력적으로 이야기를 묘사해도 스토리 자체의 개연성과 치밀한 완성도를 따라올 수는 없죠.

 

근미래를 바탕으로 해서 외장갑 스켈레톤이라던지 자하로 뚫린 궤도 엘리베이터라던지 SF 같은 느낌을 주는 장치들도 많아서 더욱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또 이게 절묘한 게 너무 먼 미래는 아니라서 군데군데 과하지 않고 딱 필요한 만큼만 사용한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살짝, 은근한 SF 조미료를 첨가했다랄까요?

그래서 그런지 SF 소설이라는 느낌은 또 전~혀 안 들어서 SF에 흥미가 없는 사람한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똑똑하게 두 마리 토끼를 잘 잡은 것 같습니다.

정말 재미있으니 볼만한 웹소설 찾고 계시면은 적극 추천합니다.

 

감상 결론은

[희미한 광원과 어둠에서 오는 공포가 실감 나는 소설. 스토리 역시 탄탄하고 짜임새 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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