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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족이랑 같이 넷플릭스에서 볼 영화를 찾아보다가 새로 나온 영화를 봐서 리뷰 남깁니다.

 

 

2021년 9월 15일에 공개된 나이트 북 : 밤의 이야기 꾼 입니다.

나이트 북이라는 동화 원작을 영화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시청 관람 등급이 12세 이상 관람가로 나와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제가 보기엔 뭔가 미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인공은 소년 알렉스는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고 쓰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마법의 속삭임에 넘어가서 마녀의 집에 갇히게 되죠.

이쁘면서도 무서운 마법을 무진장 잘 쓰는 마녀를 연기한 배우는 크리스틴 리터라고 하는데 분명 어디 유명한 영화에서 본 것 같은데 막상 찾아보니 본 영화가 없네요?

여튼 끌려 온 알렉스에게 다짜고짜 쓸모 있는 능력이 없으면 죽이고 영원히 고통받게 만들어 주겠다는 말을 합니다.

 

 

죽을 위기에서 우리의 주인공은 자기는 무서운 이야기를 창작하고 만들 줄 안다고 어필하죠.

그리고 마녀는 알렉스를 살려 줍니다.

마녀에게는 무서운 이야기가 많이 필요하고 쓸모가 있나 봅니다.

마법 능력의 원천인가?

 

 

항상 이런 영화를 보면 탈출을 시도 하나 실패하는 건 국룰 아니겠습니까?

그 사이에 마녀의 집에서 다른 여자 아이를 만나는데 이미 오래전에 마녀에게 잡혀서 이곳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탈출 불가능 암울한 자기 썰을 풀어 줍니다.

 

 

소녀의 안내를 받아서 간 곳에는 엄청나게 많은 무서운 이야기들이 있는 서재입니다.

저도 책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멋지게 꾸민 서재는 뭔가 낭만을 자극하죠.

뭐 주인공의 상황과는 안 맞지만 어쨌든요.

이 서재에서 주인공은 마녀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를 지어내야 하는 상황이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간략한 줄거리를 소개했고 이제 영화를 본 감상평을 말해보면 뭔가 많이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녀와 무서운 이야기의 연관성, 무서운 이야기가 영화 상에서 보여 줄 역할 등 소재가 정말 참신하고 마음에 들어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일단 알렉스가 창작한 무서운 이야기 자체도 뭔가 개인적으로는 흥미롭지 않은 이야기더군요.

연출도 뭔가 으스스한 느낌이 없다고 해야 하나?

 

제 생각에는 12세 관람가 영화를 만든다고 이런 연출을 한 것 같은데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보기에는 잔혹 동화라 조금 기괴한 느낌을 받았을 것 같고 어른이 보기에는 뭔가 유치한 느낌이 강해서 시청 연령 타깃을 잘 못 설정한 게 아닌가 싶네요.

아싸리 어른 동화처럼 관람 등급을 올리고 진짜 무서운 이야기로 같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소재 자체는 정말 마음에 들었거든요.

 

 

그래도 조금 어른이 보기에 유치한 느낌이 난다는 것만 빼면은 영상미도 괜찮고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중간중간 유치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다는 거지 영화 전체적인 스토리가 유치한 건 아니라서요.

 

 

저는 잔혹 동화 쪽을 원래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흥미도 없었지만 이런 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봐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래 예고편 링크 남기니 관심 있으시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https://youtu.be/AMmpF4yR2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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