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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웹소설 작가님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원래는 한 작품, 한 작품 정성 들여서 리뷰하려고 했으나..... 옛날에 본 작품도 많고 기억에 의존해서 쓰기에는 분량도 채우기 쉽지 않고.... 여차 저차 해서 한 번에 작가님 스페셜로 글을 씁니다.

(사실 귀찮아서 그래요. ㅋㅋㅋ)

 

소개할 작가님은 옛날에는 기계장치의 신, 자동 필기 능력자라고 불리던 취룡 작가님입니다.

 

 

총 16 작품을 완결했고 17번째 소설을(게임 속 콜라보 캐릭터가 되었다) 카카오 페이지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와 문피아에서 나이트 사가 연재 시작할 때부터 보던 작가님인데 벌써 17번째 작품을하는 베테랑 작가님이 되었네요.
 
취룡 작가님의 첫번째 특징으로 별명처럼 자동 필기 능력?!이 있습니다.
지금은 하루 한편을 쓰는게 대세라서 그런지 취룡 작가님도 한편 씩 쓰시는 것 같은데 예전만해도 갑자기 하루에 연참이 엄청나게 올라오기도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작가님 피셜 미리 써 놓은 비축분 없이 실시간 연참이었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근데 편당 분량도 안작으면서 퀄리티도 안떨어지니 사람들이 신기해서 붙여준 별명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지금 많은 작품을 완결낸 다작 작가님이 되었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두번째 특징으로 세계관 설정 등 방대한 설정을 구축하고 쓰는 소위 설정 덕후 기질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이게 신기한게 소설을 위한 배경 설정이 아니라 그냥 엄청 세세하고 방대한 세계관 설정을 만들고 거기서 부분 부분 파트를 소설로 쓰는 특이한 형태였습니다.
저는 이 설정이 너무 매력 있어서 정말 좋아했었던 것 같네요.
신규 작품으로 올수록 이 만들어진 세계관 설정 사용하지 않고 독립된 설정의 웹소설을 쓰고 있는데 물론 재미는 있지만 언젠간 짜놓은 세계관의 이야기를 모두 완결지어 줬으면 하는 팬의 바람입니다.
 
세번째 장점으로 주인공과 비중있는 조연, 등장인물들을 조명하고 이야기 속에서 부각시키는 능력이 정말로 뛰어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투씬 같은 묘사나 주인공과 등장인물의 극적인 명장면 등 멎진 모습을 정말 많이 만들어 냅니다.
소위 가슴이 웅장해진다!!! 같은 뽕이 차오르는 느낌의 소설을 많이 쓰십니다.
그래서 이게 살짝 단점으로도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나름 특이하고 멋진 세계관과 설정, 치밀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는 작가님인데 주조연들이 뽕이 차오른다!! 같은 묘사가 뛰어나니 각 소설의 다른 매력들이 퉁쳐서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저는 정말 저런 캐릭터 성을 살리는 글이 정말 좋은 것 같네요.
작가님도 캐릭터에 비중을 많이 실어서 그런지 완결이 나고도 SS라고 완결 이후 캐릭터들의 삶 등을 쓰시기도 하고 다른 작품들에도 까메오로 나올 때도 있고 뭔가 완결 이후에도 살아있는 느낌을 줘서 정말 좋습니다.

 

그럼 제가 읽은 각 작품들을 짧게 어땠는지 감상평을 말해 보겠습니다.

 

<광시곡>

조아라에서 필명 청허군으로 쓴 무료 소설입니다.

주인공 진이 등장하는걸로 알고 있고 흡혈귀 사냥꾼 이야기로 알고 있는데 저는 안 봤습니다.

하지만 진이라는 캐릭터가 다른 작품들에 카메오 형식으로 자주 등장하는 짜 놓은 세계관 상에서는 주요 인물입니다.

 

<백기사>

종이책 시절에 나온 유료 소설로 저는 보지도 않았지만 정보가 하나도 없는 소설입니다.

느낌상 모든 것을 부수는 바람 세피로 아르하시타 이야기가 아닌가 싶은데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소설.

 

 

<나이트 사가>

평범한 현대인들이 판타지 세계에 불려 가서 세계를 지키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작가님 글을 처음으로 접했던 글로 정말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주인공과 각 주요 등장인물도 멋지게 나오긴 하는데 계속해서 언급되고 중요 등장인물인 붉은 왕이 정말 매력적인 서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의 진 주인공입니다.)

룰 브레이커 등등 본격적인 직접 짠 설정들이 등장하는데 능력부터 이것저것 정말 세세하게 잘 짜 놓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 당시 서클 마법과 톨킨 느낌의 판타지가 많았는데 완전 특이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네요.

스토리도 붉은 왕 이야기 하나만으로도 재밌는 것 같은데 불려 온 이유와 세계의 비밀 등 정말 재미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무료 연재 때 전부 봤던 거라 유료 연재 분은 수정으로 내용이 조금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강철의 기사들>

집 나간 귀족의 자식이 영지로 돌아온 탕아 느낌의 주인공 이야기입니다.

각 계약을 한 기사들(아마도 영혼)도 각각의 무기, 특징 등을 가진 매력적인 느낌이지만 주인공도 정말 매력도가 뛰어납니다.

'랜스 차징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일점돌파!' 같은 열혈 만화 같은 느낌의 주인공으로 기억합니다.

(참고 : 아마도 작가님 본명 이주용으로 검색해야 나올 겁니다.)

 

<기상곡>

오즈의 마법사와 피노키오 등등 많은 동화 이야기의 설정들을 가져오고 각색해서 쓴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도로시라는 소녀? 여튼 여 주인공인데 매력도는 마법사와 허수아비 역할, 제페토 넘버가 붙은 인형 등 다른 등장인물들이 훨씬 멋지게 나오는 소설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 느낌은 재밌는데 머리속에 ??이 많이 생겼던 기억이 납니다.

잘 쓰고 재밌는 글인데 뭔가 모를 기묘한 느낌이었다 랄까요?

개인적으로는 작가님 글들 중에서 후순위 추천 소설입니다.

 

<폭뢰신창>

작가님이 쓴 무협 3부작의 신호탄을 쓴 소설입니다.

먼저 쓴 소설이지만 스토리 상으로는 마지막에 배치되는 이야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무협 3부작 중에서는 가장 주인공의 서사가 잘 만들어진 소설 같습니다.

초반에는 호쾌한 영웅 같았다면 후반에는 상처 많은 주인공 느낌을 주는 매력적인 무협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무협 3부작 중에서 1위 아님 2위입니다. (스토리는 1위 같음)

(참고 : 아마도 작가님 본명 이주용으로 검색해야 나올 겁니다.)

 

<불사신조>

무협 3부작 중에서 두 번째 소설입니다.

암살자 출신의 주인공이 습격과 반로환동을 하고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3부작 중에서 가장 인간적인 느낌의 주인공입니다.

연륜과 의남매 중 막내 역할, 가족과 복수 등 인간적이고 감정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 개인적으로는 3부작 중에서 1위라는 생각?

물론 제 기억으로는 폭뢰신창의 평과 인기가 무협 3부작 중에서는 더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취향에 맞는 글이었네요.

(참고 : 아마도 작가님 본명 이주용으로 검색해야 나올 겁니다.)

 

<강호질풍전>

마지막 세 번째 무협 소설입니다.

사실 지금으로 분류하면 좀 신선들의 이야기인 선협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주인공이 정말로 영웅 중 영웅 같은 소설입니다.

호쾌하고 멈출 줄 모르고 희생정신, 불굴, 실패를 모르는 등등 영웅을 부르는 수식어 대부분을 포함시킬 수 있는 주인공 느낌입니다.

뭔가 무협, 선협 식 영웅 전기를 읽는 것 같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ORCS!>

이 보시오! 내가 판타지 세상에서 오크라니!

그런데 다행히 정말 못난 오크라는 설정의 세계관은 아닌 곳이라 다행입니다.

종족 전쟁을 대표하는 인물로 다른 세상의 존재들을 소환하고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다른 작품들과 연결 고리가 있는 많은 인물이 나오는 소설로 정말 재미있게 본 소설입니다.

(독고강진! 마신! 겁나 멋있어! *참고* 폭뢰신창에 언급된 인물)

저는 무료로 전부 봤었는데 개인적으로 소장해서 다시 보고 싶은 소설입니다.

무슨 이유인지 문피아 말고는 전혀 풀리지 않는 소설입니다.

문피아가 네이버에 팔리면 네이버 시리즈에 올라올지 궁금하네요.

 

<월드메이커>

이번에는 각 종족의 신으로 불려 가서 신계에서 종족들의 키우는 문명 같은 느낌이 있는 소설입니다.

물론 같이 싸우기도 하지만 여튼 문명 같은 요소가 많은데.... 작가님이 게임을 즐겨했나?

시뮬레이션 느낌인데도 나름 박진감 있게 써서 신기하고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번개폭풍이라는 주인공이 키운 문명의 영웅이 있는데 겁나 멋집니다.

최후도 뭉클하면서 멋지게 퇴장하고 작가님 뒷 이야기, SS에서도 언급이 자주 됩니다. (죽었는데도 멋있어...)

스토리는 개인적으로 시뮬레이션이라 독특하지만 잔잔한 느낌인데 캐릭터들 매력도는 뛰어난 것 같네요.

 

<플레이어즈>

보통 한 게이머가 자기가 하던 게임의 능력을 가지고 판타지 세상에 가는데 이 소설은 스케일이 훨씬 큽니다.

다수의 게이머가 게임 능력을 가지고 판타지 세상에 갑니다.

그런데... 세상에 게임은 많고 모두 같은 게임을 하던 건 아니겠죠?

복불복, 하던 게임 가챠 능력자들의 이야기입니다. ㅋㅋㅋ

하지만 될놈될이라고 후진 겜도 실력과 피지컬과 뇌지컬이면 당신도 영웅!

무난하게 재미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던전메이커>

이번에는 던전을 운영하는 악마들의 세계에 가는 주인공 이야기입니다.

뭔가 게임 설정은 아닌데 게임적인 느낌을 주는 요소가 많았던 소설입니다.

(역시 작가님 게임을 엄청 즐기던 실절 같네요. ㅋㅋㅋ)

초반보다는 후반에 매력도가 폭발하는 소설로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번에는 주인공이 정말 주인공처럼 가장 매력적으로 그려진 소설로 기억합니다.

 

<브레이커즈>

게임 빙의 소재로 무능한 마계의 9 왕자로 빙의한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권법 무술을 사용하는 주인공으로 재미는 있었는데 기억이 희미한 게 막 필이 꽂히는 느낌은 별로 없었나 보네요.

위에 글들보다 최신작인데도...

그냥 주인공이 잘생기고 향기로운 종족이었던 것 같았는데... 잘생김이 비중이 컸던가?

 

<발할라 사가>

정말 재미있고 설정도 독특하고 여튼 전부 마음에 들었던 소설입니다.

작가님 소설 중 전체적으로 1위, 2위 정도의 인기가 있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설정과 스토리, 캐릭터 성 모두가 가장 잘 짜였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아쉬운 게 북유럽 말고 다른 신계 이야기로 넘어가서 매력도가 다소 낮아진 느낌을 받았던 것 같네요.

하지만 워낙 재밌던 글이라 그랬던 거고 다른 신계 이야기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작가님 글들 중 강력 추천!

 

<던전브레이커>

아들아, 우리 가문에는 용사의 피가 흐른다.

블러드 커밍 아웃 당한 평범한 일반인 주인공이 평범?하게 세계를 구해달라고 용사로 불려 가서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무난하게 재미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히로인으로 천사보다 칼의 여인이 매력적인.... 주인공보다 칼의 매력이 뛰어난 소설.

이 소설부터 뭔가 히로인 비중이 증가하고 로맨스 분위기를 살짝 가미한 느낌이 살짝 났던 것 같네요.

 

<엔딩메이커>

드디어 마지막 감상평입니다.

이번 소설은 제가 리뷰 포스팅을 썼던 관계로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ㅋㅋㅋ

캐릭터들 매력 최상, 로맨스 느낌 살짝, 스토리 상.

 

2021.03.13 - [읽고 추천하는 웹소설] - 달콤살벌 진정한 영웅전기! [엔딩메이커] 리뷰

 

달콤살벌 진정한 영웅전기! [엔딩메이커] 리뷰

오랜만에 웹소설 리뷰를 쓰게 되었네요. 이번에 쓸 리뷰 소설은 읽은지는 꽤 되었는데 저의 게으름으로 계속 미루다가 이제야 쓰게 되었습니다. ㅡ.ㅡ; 개인적으로 이 작가님 소설은 출판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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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연재 중인 게임 속 콜라보 캐릭터가 되었다고 보고 있는데 아직은 무난한 느낌만을 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음에 신작도 리뷰해야겠네요.

여튼 취룡 작가님 글들에 대한 짧은 감상평을 적어봤습니다.

이제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작가님의 작품 순위를 매겨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 그룹은 뽑기가 쉬웠습니다.

발할라 사가와 ORCS!입니다.

저도 설정 덕후 기질이 있는지 두 작품 모두 설정이 나름 독특했던 거 같네요.

 

2위 그룹은 던전메이커와 나이트사가, 불사신조입니다.

엔딩메이커도 2위에 넣을까 하다가 3위로 넣었습니다.

아마도 최신 작품이라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서 3위 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작품들은 기억 보정(미화)이 조금씩 있을 수 있느니 참고해주세요.

2위 그룹들 특징은 주인공 매력도가 상당한 소설들이네요.

 

3위 그룹은 주인공들도 주인공들이지만 다른 등장인물들 매력도가 뛰어난 소설 같습니다.

뽑힌 순위를 보니 확실히 주인공 비중이 중요하고 매력을 부각하는 게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네요.

조연보다는 이야기를 이끄는 주인공이 중요하긴 한가 봅니다.

 

1위, 2위, 3위 그룹들은 그래도 나름 클라이맥스와 스토리 등 모두 좋은 작품들인 것 같습니다.

 

 

4위 그룹은 3위 그룹과 비슷한데 뭔가 잘 모를 2% 아쉬운 느낌을 준 것 같습니다.

저도 뭐가 아쉬운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느낌적인 느낌으로 3위 그룹에 뽑힌 작품들입니다.

5위인 브레이커즈는 볼 때는 재미있게 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한 게 전체적으로 임팩트가 부족했던 글이 아닌가 싶네요.

6위는 본지 오래됐는데도 뭔가 오묘했던 기억이 있는 기상곡입니다.

어릴 때 봐서 그럴 수도 있을지 않을까 싶은데 여튼 기억으로 의존한 순위 매기기에서는 아쉽게 6위를 했네요.

 

이 순위들은 순전히 저의 주관적인 순위이며 6위라도 정말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막 망작! 이런 것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망작이었음 중간에 하차하고 끝까지 안 읽었겠죠?

심지어 기상곡은 무료 연재로 보던 작품이니 말이죠.

 

이번 포스팅은 16 작품에 대한 포스팅을 쓰다 보니 글이 정말 길어졌는데 취룡 작가님의 매력이 잘 반영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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