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니다 보면 정말 악마 같은 상사나 끝도 없는 업무량으로 지치고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죠? 일단 저는 100%로 해당되는 상황입니다.
몸도 마음도 지치는 휴일인데 의욕도 안 나고 방구석에 뒹굴거리다 친구와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지는 하동이었는데요. 그중에서 인상 깊었던 장소가 있어서 여행 갈만한 곳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려고 글을 쓰고 있네요.
바로.........
쌍계명차입니다. 건물 인테리어도 잘되어 있고 박물관 형식으로 구경할 것도 있어서 정말 기억에 남아서 추천드려요. ㅋㅋ 다음에 기회 되면 또 갈 거 같아요. 그때는 여자 친구를 만들어서... 같..... 이.........
인테리어가 신발 벗고 좌식으로 되어있는데 공간이 넓어서 앞에 분들처럼 반쯤 누워서 편하게 즐기기도 좋아요.
(저희는 맨 뒤쪽이라 눈치 안 보고 그냥 누워서 놀았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차나 디저트도 맛있었는데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정말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저희는 녹차랑 디저트, 복분자와 유자 슬러쉬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여행지라서 그런지 음식들도 엄청 예쁘게 담아 주신 거 같아서 받는 순간부터 힐링되는 느낌이었네요. ㅋㅋㅋ
하동이나 남해로 여행 갈 생각이면 근처 커피집이나 카페보다는 쌍계명차에서 다도도 즐기고 힐링도 하고 강. 력. 추천드려요.
https://place.map.kakao.com/158431884
회사 스트레스를 날리는 콘셉트의 여행이라 다음 행선지는....... 힐링하면 빼버릴 수가 없죠?
한국의 temple! 절에 갔습니다.
역시 힐링은 산 아니면 바다 아니겠습니까? 저희가 간 곳은 쌍계사라는 절인데요. 친구가 여행을 많이 다녀서 여행 코스가 정말 짜임새 있게 좋네요. 공기도 좋고 친구랑 이야기도 하면서 절 특유의 분위기도 느끼고 정말 좋은 여행이었어요.
여행 코스 정말 잘못 짜면은 여행 내내 자동차만 타고 다니면서 고생만 하게 되는데요. (실제 저와 제 친구가 초보 실력으로 여행 코스 짰다가 몇 군데 못가보고 고생만 했습니다.) 쌍계사도 하동 화개면에 있어서 같이 구경하기 정말 좋았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개하면 그 유명한~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그 이름도 유~명한 화개장터에~
놀러 갔습니다. 파는 물건이나 음식들은 일반 전통시장이랑 비슷하기는 한데 조금 더 동양적이고 여행지에서 파는 것들이 끼어 있어서 동네 전통시장이랑은 다른 여행 간 느낌이 들었어요.
장터 건물들이 전부 한옥풍으로 지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화개 한 군데에서 힐링 여행 뽕을 뽑았습니다. ㅋㅋㅋ
화개장터에서는 찾아보니 사진들이 없어서 아쉽네요 ㅜ.ㅜ
남해나 하동 쪽으로 여행 가면 쌍계명차는 꼭 들려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하동 동네에서 맛있는 두루치기 정식을 먹고 여행을 마무리 지었네요.
회사 스트레스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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