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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자혼은 신이고 무적이다!

웹소설 유명 커뮤니티에서 사자혼단이라고 불리는 팬들이 작가님 연재 재개 소식이 들릴 때마다 하던 말이죠.

저도 이 작품 정말 초창기에 읽은 독자인데 작가님 욕을 많이 했더랬죠.

그 유명한 밥먹 듯 연재 중지 작가, 사자혼이 드디어 작품을 완결 냈습니다.

완결 기념 처음부터 정주행 했는데 저도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사자혼은 신이고 무적이다!

 

읽고 쓰는 웹소설 22호 리뷰 들어갑니다.

 

[회귀도 13번이면 지랄 맞다]

 

 

연중 작가 사자혼 작가님의 현대판타지 회귀도 13번이면 지랄 맞다입니다.

이 작품은 안티가 많이 있습니다.

왜냐고요?

연중도 13번 이상이면 지랄 맞거든요. ㅋㅋㅋ

하지만 이 망할 작가님은 엄청 재미있는 작품을 인질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적입니다.

 

 

총 334화 완결!!!(핵심입니다.)인 작품입니다.

네이버 시리즈 기준 평점은 7.84인데 이건 이제는 거짓된 정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평가는 평점 9점대는 확실히 넘어서는 작품입니다.

그럼 왜 평점이 8점도 못 미치는 7점대냐?

앞에서 계속 언급한 진짜 심각한 연재 중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옛날 댓글에는 재미있는 작품이 저당 잡힌 독자들이 분노해서 작가 욕을 엄청나게 달았고 독자를 무시하고 우롱한다고 합법적? 별점 테러를 당했거든요.

저도 연중 작품인 줄 모르고 보다가 분노가 치밀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이미 별점을 줬던데 재밌어서 좋게 줬는지 연중 분노로 안 좋게 줬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그럼 연중이 얼마나 심각했느냐?

시작이 2016년 2월 15일이고 완결이 2021년 9월 1일이니 무려 6년이나 걸린 작품입니다.

대충 6년이니 2190일 정도로 계산하고 총 334화니깐 약 6.5일에 1화씩 올라왔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아니 약 일주일에 1편씩 올라오는 작품이 있다니?

하지만 지금 이 리뷰를 보고 13회귀를 보려는 당신은 행운아입니다.

이미 완결이 났거든요.

 

 

지금은 인기가 많이 죽은 탑 등반 물인 소설입니다.

먼저 단점을 말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왜냐면 이 소설은 제 생각엔 단점이 딱 하나뿐이거든요.

조금 욕설과 잔인한 묘사가 꽤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포칼립스 상황과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더욱 몰입감 있고 극적이게 만드는 장치라 저는 오히려 좋았지만 잔인한 거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니깐요.

그래도 대부분이 진짜 거부감이 드는 잔혹한 상황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게 아니고 전투 씬 묘사가 과격한 게 많은 거라 엄청 심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자 이제 단점은 끝났습니다.

이제 이 작품은 완벽하다고 자부합니다.

독자의 감정을 자극하는 묘사, 정말로 매력적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재공 하는 세계관, 시작부터 결말까지 기승전결이 깔끔한 줄거리, 심금을 울리거나 가슴이 웅장 해지는 캐릭터까지 뭐하나라도 빠지는 게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용신이라던지, 용신이라던지!

량 시엔이라던지, 량 시엔이라던지!!

 

그리고 스토리 자체가 꽤 다크한 느낌이 강한 이야기인데도 간간히 웃겨주는 기술명이나(대부분 간지 나는 기술명입니다) 유쾌한 척하는 주인공의 말투 등으로 중간중간 분위기 환기도 잘 시켜줘서 다크한 이야기의 뭔가 우울감을 주는 피로감도 없습니다.

사실 이렇게 완벽에 가깝지 않았으면 6년의 긴 세월 동안 독자는 이미 다 떠나고 잊힌 작품으로 남았겠죠?

연재 재개할 때마다 또 속냐는 말이 많았지만 올라온 편이 미쳤다는 감탄을 내뱉으며 죽은 작품이 살아나고 다시 무기한 연중에 들어가고 다시 살아나고 6년간 벌어진 독자와 작가의 밀당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자혼은 (불사)신이고 무적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2016년 시작 소설이라 그런지 좀 옛날 소설의 극적인 느낌이 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웹소설은 많은 작가와 작품들 중에서 독자들에게 선택받아야 되기 때문인지 초반, 기승전결 중 기승 부분에 재미와 극적인 부분은 대부분 실는 느낌이거든요.

13회귀는 옛날 출판 소설처럼 빌드업을 정말 착실하게 잘 쌓아 올리는 느낌입니다.

기승전결 중에서 전결에 딱 힘을 엄청나게 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글을 보고 13회귀를 보면서 막 특별한 거 없는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은 중도하차하지 마시고 량 시엔 에피소드나 용신 에피소드까지는 무조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아자젤 이야기라던지 아바타들 이야기라던지 인상적인 장면이 엄청 많지만 여튼 용신과 량 시엔이 최고입니다.

물론 제 사심입니다. ㅋㅋㅋ

 

여튼 저는 보통 읽었던 부분은 다시 안 보고 이어 보는 스타일인데 13 회귀는 미리 봤던 180화 정도부터 완결까지 다시 본 소설이네요.

그리고 그 선택은 정말 잘했고 후회가 안된 소설이고요.

13 회귀를 끝까지 읽고 제발 사자혼 작가님은 재능을 썩히지 마시고 후속작을 내놓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 후속작을 쓴다면 가능하면 제발, please 연중 없기를....

회귀도 13번이면 지랄 맞다는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안 봤으면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감상 결론은

[연중 단점은 끝났고 완벽만이 남았다. 그리고 사자혼은 신이고 무적이다! (feat. 후속작 내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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