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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웹소설 리뷰를 쓰네요.

계속해서 읽고 있는 소설은 많은데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다 이제야 한편 쓰네요.

이번 소설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신작 소설입니다.

 

읽고 쓰는 웹소설 16호 리뷰 들어갑니다.

 

[열일하는 과금기사]

 

 

박건 작가님의 열일하는 과금기사입니다.

엄청난 과금이 필요한 게임의 능력이 주인공에게 찾아와서 벌어지는 본격 앵벌이, 노동 소설입니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소설이고 현재 134화까지 나왔습니다.

카카오 페이지 평점은 9.9입니다.

꽤 오랜 기간 활동한 작가인데다 다수 재밌는 작품을 지은 작가라 평점도 높은 편이네요.

 

 

읽은 거 인증 부분에는 4화가 부족하지만(다시 찍기 귀찮아서...) 보유 이용권이 더 많기 때문에 충분히 봤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정말 읽으면서 엔씨소프트에서 만든 명작 게임, 리니지라는 게임이 생각났습니다. 성을 차지해서 성주가 되고 등등.

꽤 비슷하면서도 상세한 기반 지식이 포함된 소설이라 사람들 예상으로 작가님이 리니지에 과금을 꽤 많이 한 유저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작가님도 과금을 위해 글을 쓰고 있다는 이야기가.....)

하지만 그냥 게임은 캐릭터가 강해지고 끝이잖아요?

이 소설을 안닙니다.

주인공, 한재연 자체가 강해집니다.

저라도 게임 과금을 하면 이능력이 생기고 강해지면 열심히 과금을 하겠습니다.

게임을 하는데 초능력자가 된다니?! 개꿀입니다.

하지만 우리 부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돈이 어디 있습니까?

사회에 나가서 닥치고 노동, 일의 노예가 되어야 돈을 벌지 않겠습니까?

주인공은 정말, 아주 정말 다양한 노동을 경험하고 시간을 쪼개가면 열 일하면서 일반인 평균 월급 이상을 벌게 됩니다.

부럽네도 돈도 많이 벌고.

하지만.

악랄한 과금 게임과 엮인 주인공은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아무리 강해지고 부자 계열에 합류해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통장은 거쳐가는 환승역처럼 순식간에 텅장이됩니다.

텅텅, 벌어도 벌어도 부족한 돈.

 

여기까지 간략한 내용 설명만 보면 현대 판타지의 이런저런 돈 버는 이야기가 주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아닙니다.

과. 금. 의 영역의 이야기도 꽤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기. 사. 로서 이끌어가는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작가님 특유의 세계관과 이번 주인공 능력의 비밀과 최종 형태, 결말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100화 이상 읽었는데도 아직 감이 안 와서 궁금증을 유발해서 계속 빠져들게 되는 것 같네요.

물론 돈돈돈 거리는 현실 고증 느낌도 나고 해서 더 몰입되는 것 같은 면도 있습니다.

이번 소설에서는 정말 주인공에 포커스가 다 몰린 느낌이라 다른 조연급 등장인물들의 매력도와 비중은 다소 낮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소유인 소환수의 위용과 묘사가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돈 먹는 하마, 신화급 소환수와 능력들이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다 같이 초월해버렸으면.

 

이번 소설에서 어떤 초월자가 탄생할까, 현질의 끝은 무엇일까, 주인공의 능력 정체는 무엇인가?

이 부분이 재미 요소와 핵심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박건 작가님 소설을 재밌게 본 분들은 다시 한번 믿고 보면 될 것 같네요.

 

감상 결론은

[현실 고증, 노동의 끝은 초월이다. 과연 현질의 끝판왕은 무슨 초월자가 될까? #작가님 과금 파이팅?]

입니다.

 

2021.04.26 - [읽고 추천하는 웹소설] - 진짜 광기! 진짜 다크 좀비물! [좀비 행복 보고서] 리뷰

 

진짜 광기! 진짜 다크 좀비물! [좀비 행복 보고서] 리뷰

요즘 완결까지 읽은 소설은 몇 개 되는데 또 블로그 쓰기 귀차니즘이 도져서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글을 쓰게 되었네요. 이번 리뷰 글은 진짜로 강력 추천하는 소설인데 읽은 지 시간이 지나서

shw098.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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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는 전문가 물로 2 작품을 같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그런데 본 지 2개월인가 돼서 읽던 당시 느낌이 가물가물해서 재밌게 보던 감정으로 써질지 모르겠네요.

 

읽고 쓰는 웹소설 14호, 15호 리뷰 들어갑니다.

 

[작곡 천재의 멜로디] / [작곡의 신이 되었다]

 

 

현대 판타지인 나일함 작가님의 작곡천재의 멜로디와 롱샤인 작가님의 작곡의 신이 되었다입니다.

두 소설 모두 작곡가의 이야기입니다.

 

 

나일함 작가님 글은 총 256화로 완결이 되었으며 네이버 시리즈 평점은 8.47입니다.

롱샤인 작가님의 소설은 총 256화로 완결(지금 보니 완결 편수가 같네요. ㄷㄷ) 평점은 8.55입니다.

 

 

멜로디는 주인공 장기로가 회귀를 하고 신기한 능력이 생기면서 포기했던 꿈인 작곡을 이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작곡의 신은 가족을 위해 힘든 노동 현장에서 희생하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재능을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즐겨 듣고 노래방 가서 노래도 불러 보며 음악을 즐기고 있겠지만 작곡에 대해서는 대부분 모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작품을 보면서 작곡가와 프로듀서, 음악의 업계의 이야기와 작곡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멜로디 먼저 봤는데 작곡이란 창작 과정과 매력이 너무 좋아서 바로 작곡 관련 소설을 더 찾아보다가 작곡의 신도 보게 되었네요.

작곡을 전혀 모르던 저도 엄청 푹 빠져서 봤는데 평소 음악이나 곡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많으시면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둘 다 8점대 중반의 평점으로 제가 보고 느끼기에도 적절한 점수 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이점을 말하면 나일함 작가님 글은 음악과 작곡에 대한 묘사가 좀 더 섬세하고 진짜 음악과 음악가의 마음을 잘 표현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표현들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롱샤인 작가님의 글은 좀 더 웹소설 다운 이야기와 스토리에 비중이 실려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설에 유머가 잘 녹여져 있어 즐거웠고 악역과 대결 구도 등 스토리 구성이 탄탄해서 읽는데 몰입감이 좋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멜로디가 평점은 조금 더 낮지만 제가 상상하던 음악처럼 아름답게 묘사되어서 더 상상력을 자극하고 좋았던 것 같네요.

 

이 소설들을 보고 한동안 작곡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작곡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떠나지가 않았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역시 전문가 물은 괜히 전문가 물이 아닙니다. 어디서부터 뭘 해야 하는지, 뭔 소리인지 감도 안 오네요.)

 

연예계 엔터테인먼트 소설을 찾으시면 가수나 소속사 사장이 주인공이 아니고 작곡가가 주인공인 이 소설들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감상 결론은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으면 작곡천재의 멜로디,

스토리가 탄탄한 작곡 소설을 보고 싶으면 작곡의 신이 되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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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봄도 지나가고 저는 다시 한번 게으름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ㅜ ㅜ

이번에는 완결 작품도 꽤 많이 읽어서 블로그 리뷰 글 쓸게 많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최근에 읽은 완결 웹소설은 하나도 쓰지 못했네요....

기회 되면 그 작품들은 따로 리뷰를 쓰고 젤 최근에 읽은 소설 리뷰를 써 볼까 합니다.

 

읽고 쓰는 웹소설 13호 리뷰 들어갑니다.

 

[스타의 인성이 너무 잘보임]

 

 

세담 작가님의 현대 판타지 스타의 인성이 너무 잘 보임입니다.

불운으로 망한 주인공이 회귀하고 각성하는 스토리의 소설입니다.

 

 

우선 지금 사진은 죄송합니다....

지금 현재 최신화는 총 122화 진행 중이고 네이버 시리즈 평점은 0.19 오른 8.95입니다.

(쓸 거라고 미리 찍어 놓았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 글쓰기 시작했네요. 심지어 다시 캡처도 귀차니즘이.........)

댓글도 53개에서 325개로 늘어있는데 네이버 시리즈 이벤트 작품에 포함되기라도 했나 봅니다.

 

<작품 소개>

스타의 인성이 보여도 너무 잘 보인다!

 

작품 소개가 심플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제 마음에 쏙 드는 소설이었습니다.

요즘 현대 판타지, 전문가 물이나 작곡, 매니지먼트 관련 글이 끌려서 많이 보고 있었는데 이 작품은 스토리 구성도 좋았습니다.

좋았던 이유는 아주 심플합니다.

권. 선. 징. 악

 

리뷰 제목 그대로 매니지먼트 사장인 주인공이 소속사 연예인의 숨겨진 쓰레기 인성으로 인한 과거사나 사고로 인해 회사가 망하고 회귀해서 시작하는 내용입니다.

착한 사람들을 모아서 나쁘게 살겠다! 사실 나쁘게 사는 게 아닌 자기 권리는 잃지 않고 사는 거지만 여하튼 아주 제대로 사이다 패스 같은 소설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저도 꽤 착한 편이라 생각하고 착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왜 그렇게 손해보고 사냐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성실하고 착하게 사는 사람이 손해 보는 구조로 돌아가는 듯한 현재 시대 흐름에 씁쓸함을 느낄 때도 많았습니다.

 

여하튼 이 소설은 착한 사람이 잘 나가고 성공시키자!라는 실로 가장 판타지스러운 목표를 가지고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당연히 고전 이야기부터 내려온 보증된 사이다 패스, 권선징악을 제대로 이어가는 소설이다 보니 글을 읽으면서 감정 이입도 많이 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또 최근에 실제로 연예인 과거 학폭 사건이니 왕따 논란, 인성 논란 등등 많은 숨겨진 사건들이 수면 위로 떠올라 말이 많았죠?

(현실은 현대 판타지보다 더 판타지스럽다. 는 걸 보여주는 것 같네요.)

이런 뉴스 소식을 접하다 보니 이 소설이 더욱 공감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넘어가서 전문가 물 입장으로 보면 무난하게 수작 정도의 매니지먼트 소설 느낌을 줍니다.

즉 못쓰지는 않았고 아주 잘 쓰지도 않은 딱 역할에 충실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연예계 매니지먼트 물로 승부를 봤으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7점대 후반이나 8점대 초반 정도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속이 시원한 권선징악 사이다 패스 스토리가 글을 읽는 내내 어떤 구간에서도 고구마 먹은 듯한 감정의 다운 없이 끝까지 기분 좋은 감정으로 즐겁게 읽혔습니다.

글을 읽는데 치밀하고 환상적인 설정의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글의 명확한 주제 의식과 감정에 어필하는 소설도 좋은 소설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었습니다.

 

감상 결론은

[심플 is 베스트! 속이 시원하고 기분 좋은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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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완결까지 읽은 소설은 몇 개 되는데 또 블로그 쓰기 귀차니즘이 도져서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글을 쓰게 되었네요.

이번 리뷰 글은 진짜로 강력 추천하는 소설인데 읽은 지 시간이 지나서 읽을 때 그 감정이 글에 잘 묻어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그때 그 현장감이 최대한 느껴지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읽고 쓰는 웹소설 12호 리뷰 들어갑니다.

 

[좀비 행복보고서]

 

 

극잔 작가님의 현대 판타지 소설 좀비 행복보고서입니다.

좀비가 된 주인공 서연하가 이끌어가는 대박 작품입니다.

 

 

총 213화로 완결이 된 작품이고 스토리 마무리로 2부를 암시하며 끝나는데 작가님이 2부를 써주시면 좋겠네요.

카카오 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평점은 9.9입니다.

 

 

제가 최근에 본 모든 웹소설을 통틀어서 스토리는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처음에 제목이나 표지만 보고 조금 개그물인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봤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꽤 많이 절망이나 다크한 느낌이 강한 글이라서 이런 류 소설에 거부감이 있는분은 보기 힘들 취향 타는 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다크한 분위기의 글도 보시는 분에게는 진짜 무조건 추천합니다. 엄청 재밌어요.

 

지금 트렌드의 현대물 아포칼립스는 생존과 능력 위주의 소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이 책은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이 글은 생존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세상이 망해가는 현장에 포함된 사람들의 날것 그대로의 심리와 공포, 절망감, 광기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글을 이끌어가는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이 많은 부분에서 과장된 코미디 같은 표현이 많습니다.

하지만 웃기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드는 블랙 코미디 같은 문체로 진행되는데 그게 더욱 내면과 외면의 심리를 강조하고 읽으면 읽을수록 다크한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그래서 웃긴듯하면서 웃기지 않고 거북한데 거북하지 않다는 이중적인 느낌을 받게 해서 읽는데 거부감이 조금 덜 합니다.

사실 저도 다크한 분위기의 소설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초반에 그만 볼까 하다가 저런 이중적인 문체가 글도 환기를 잘 시켜주고 거부감을 줄여줘서 계속 본 것 같네요.

 

심지어 글의 소재들도 정말 치밀하고 정밀하게 잘 다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다루는 소재를 나열만 하면 뭐 이런 짬뽕 망작 같은 게 있지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

나열해보면 좀비, 로봇, 괴수, 아포칼립스, AI, 살인마, 군인, 깡패, 히어로, 몬스터까지 다룹니다. ㅋㅋㅋㅋ

듣기만 해도 저질 설정 같고 이상하고 읽기 싫죠?

그런데 실제로는 글을 읽으며 어색하거나 뜬금없이 설정을 망치며 등장하는 요소는 전혀 없고 요즘 현대 판타지 트렌드와 많이 달라서 비슷한 느낌의 식상함 없이 참신함이 느껴집니다.

모든 게 인간과 사회의 욕심, 과학의 발전, 정치의 희생 등 사회 문제적인 요소를 주제로 저 모든 설정이 치밀하게 글이 잘 녹아들어 가게 썼습니다.

소설을 보다 보면 초중반 재밌다가 후반에 스토리가 급하게 진행되거나 허술해지는 내용이 많아지며 아쉬운 글들이 많은데 좀비 행복 보고서는 엔딩 장면인 완결까지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정교한 설정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말고 다른 장점으로 글의 표현력이나 등장인물의 감정선을 건드리는 필력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작가님 필명이 극잔이라고 지었는데 시작이 웹소설을 쓰시는 분이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연극을 위한 시나리오를 쓰는 극작가님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서 적재적소에 굵은 글씨체의 폰트를 사용하여 중요 부분을 강조하거나 등장인물을 배우로 보면 감정 연기가 필수겠죠?

이 소설에서 캐릭터들 대사가 정말 많은데 감정을 과장되게 표현하고 살리는 묘사가 우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용어로 미장센이라고 하죠?

복선이 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표현인데 글만으로도 이런 연출적 기법이 녹아 있는 부분이 있어서 대단히 놀랐습니다.

저는 읽으면서 모르다가 댓글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 신기했어요. ㅎㅎ

 

리뷰를 쓰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봤으면 해서 글이 길어졌네요.

정말 추천하는 글이니 웹소설을 좋아하시면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아 참고로 15세 이상으로 분류된 소설입니다.

 

감상 결론은

[모든 상상적인 요소를 채용하여 신선하고 깊이 있게 만든 진짜 다크풍 블랙 fantasy (feat. 기승전결 완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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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소설은 가볍게 본 글입니다.

최근에 진짜 대박 글 잘 썼네!라는 글을 정주행 했는데 내용도 깊이 있고 진지하게 읽은 웹소설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가볍고 즐겁게 읽을 만한 내용을 찾아서 보고 리뷰 남기네요.

물론 다른 소설도 리뷰 쓸 생각이니 기대해주세요. ㅎㅎ

 

읽고 쓰는 웹소설 11호 리뷰 들어갑니다.

 

[FFF급 건물주]

 

 

켠우 작가님의 FFF급 건물주입니다.

주인공이 막노동 등 힘들게 살다가 건물주 능력을 각성하고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180화까지 나온 상황이고 네이버 시리즈 독점입니다.

평점은 7.64로 제가 봤을 때도 7점대 소설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부터 느껴지지만 딱 정형적인 요즘 감성의 현대 판타지 소설입니다.

제가 많은 글 중에서 이 글을 선택해서 읽은 이유가 건설, 경영이 들어간 심시티, 건물을 관리하는 건물주 느낌의 소설을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근데 이번에 네이버 선물 박스 이벤트에서 건물주 내용의 소설이 올라와서 읽게 되었는데요.

읽다 보니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서 끝까지 읽었네요.

 

느낀 점은 보기 전에 딱 기대한 만큼의 재미를 선사한 소설이라고 생각되네요.

내용의 흐름은 요즘 많이 유행하는 능력자, 상태창, 헌터들이 등장하는 류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다른 점이 꽤 있어서 막 똑같은 거 또 보고 있는 지루한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편마다 이야기의 완급 조절을 잘해서 그런지 중간에 막히는 부분 없이 계속 다음 편 내용이 궁금하게 잘 만든 거 같았습니다.

그만 볼까? 하다가도 궁금해서 다음 편 보고 또 보고해서 끝까지 봤네요.

다 읽은 후에는 큰 여운 없이 가볍게 재밌었다, 정도입니다.

하지만 분량을 다시 쌓은 후 또 볼 가능성은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뒷 이야기가 궁금하게 만드는 힘은 작가분이 잘 쓰신 거 같네요. ㅋㅋ

이런 마음이 들게 만드는 걸 보면 양판소 같은 내용이라도 글의 완급 조절이나 필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웹소설을 많이 보신 분들 중에서 볼만한 킬링 타임용 글을 찾거나 건물주 관련 소설을 찾는 분은 한 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감상 결론은

[무난하게 즐길만한 킬링 타임용 갓물주 소설, 갓물주를 꿈꾸며 대리 만족하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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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내 돈 내 읽'한 웹소설은 정말로 강력하게 추천하는 소설입니다.

진짜 주말에 읽을 소설 없나 찾아보다가 읽었는데 3일 만에 올라온 분량 전부 정주행 했네요.

 

읽고 쓰는 웹소설 10호 리뷰 들어갑니다.

 

[내 딸은 음악천재]

 

 

이한성 작가님의 현대 판타지로 아버지인 조성현과 딸인 조채윤이 겪는 이야기의 웹소설입니다.

카카오 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는 소설이며 현재 총 252화까지 나와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평점은 9.8인데 저는 카카오 평점은 참고 안 하는 편이라 별 언급은 안 하겠습니다.

 

 

 

진짜 읽으면서 정말 기분 좋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은 읽으면서 없다고 생각하는 문제점은 굳이 찾아보자면 1편에 죽어서 회귀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네요.

좀 억지로 죽는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뭐 그냥 무난한 판타지 도입부입니다.

근데 저는 이거 말고 진짜 이야기가 너무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다른 단점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3일간에 끝까지 정주행 하면서 피로감도 없이 계속 읽었던 거 같네요.

 

저는 결혼을 안 해서 아이도 없고 육아도 모르지만 아마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을 찾으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 딸이 음악천재'는 뭔가 스펙터클한 이야기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평소에 겪는 일상 이야기처럼 잔잔한 에피소드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거기서 딸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아버지와 딸이 각자 성장하는 과정, 음악적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야기는 주로 아버지의 시점으로 진행이 되어서 아버지의 마음에 이입하여 채윤이의 사랑스러움을 더욱 크게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힐링용 소설로는 제가 읽어 본 소설 중 가장 최고라고 생각되네요.

이 소설을 보면 아이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ㅎㅎㅎ

물론 판타지가 괜히 판타지가 아니겠죠? 육아는 힘들다고 많이 듣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아이를 키우면서 느낄 수 있는 행복함 중 하나를 확실히 보여주는 소설인 거 같네요.

저는 정말로 재미있게 봐서 강력하게 추천하는 소설입니다.

특히 힐링물 소설을 찾고 계시면 고민하지 말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상 결론은

[모든 편이 완벽했다. 모든 편이 힐링이다. #아빠 미소, #삼촌 미소, #아무튼 미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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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웹소설 리뷰를 쓰게 되었네요.

이번에 쓸 리뷰 소설은 읽은지는 꽤 되었는데 저의 게으름으로 계속 미루다가 이제야 쓰게 되었습니다. ㅡ.ㅡ;

개인적으로 이 작가님 소설은 출판된 작품 중에는 진짜 옛날 작품 하나 빼고는 전부 읽을 정도로 좋아 작가님입니다.

 

읽고 쓰는 웹소설 9호 리뷰 들어갑니다.

 

[엔딩메이커]

 

 

취룡 작가님의 엔딩메이커 입니다.

영웅전기 2라는 게임의 서버 랭킹 1위와 2위가 게임 속 인물로 환생하여 벌어지는 영웅이 되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총 392화로 완결이 났으며 네이버 시리즈 평점은 9.37 많이 높은 편입니다.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봐서 강력 추천하는 소설입니다.

 

 

정말 강력 추천하는 소설입니다.

취룡 작가님 글들을 거의 다 읽은 입장에서 느낀 장점을 꼽자면 글이 호쾌하고 시원시원합니다. 그리고 전투 장면 같은 내용 상에서 중요한 시점에서 묘사가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씁니다.

 

그리고 그냥 일반적인 아무 이유 없이 환생, 아주 소소한 이유의 회귀 같은 양판소 느낌도 아닙니다.

이 작가님 글을 읽으면서 느낀 건데 원래 거대한 연대기 세계관 설정을 직접 만들어서 스토리가 정말 짜임새 있는 글을 많이 쓰셔 그런지 소설 줄거리 떡밥 회수와 자잘한 설정의 디테일이 치밀합니다.

그래서 읽는데 억지스럽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소설은 노리고 쓴 건지 모르겠는데 2명의 주인공들의 로멘스와 조연들의 섬싱을 아주 맛깔나게 쓰셔서 간간히 나오는 부분이 마치 로맨스 웹소설을 읽는 느낌도 느끼게 해 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네이버 시리즈는 로맨스 소설이 강세인데 이 부분이 네이버 독자들에게 정말 많이 어필이 되어서 평점도 아주 높게 받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취룡님의 독특하게 짜인 세계관이나 설정들로 쓰인 소설을 아주 좋아했는데 이번은 그런 아주 새로운 설정이나 특징은 없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조금 더 정통적인 주인공들과 조연들의 영웅전기 느낌을 깊이 있게 파고들려고 노력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읽다 보면 정말 등장인물들이 영웅적으로 등장하고 큰 사건에서 간지가 막 폭발합니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랄까...............

 

또 장점이 이분 소설을 보면 캐릭터들이 완결이 나도 계속 SS라고 외전 격 내용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쓰시는데 작가님의 완결 난 소설들의 캐릭터들이 같이 등장하고 서로 엮이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쓰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계속해서 등장인물들이 소설이 완결 날 때마다 무대에서 내려가 끝맺음을 지은 느낌이 아니고 살아서 이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진짜 숨겨진 뒷 이야기, 진짜 궁금하고 흥미진진한 외전들도 취룡 작가님 소설의 재미라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현대적인 느낌으로 잘 살린 진부하지 않고 세련된 판타지, 영웅전기 소설을 찾으시면 강력 추천합니다.

 

감상 결론은

[진짜 간지 폭발 영웅들의 이야기.(부제 : 달콤 살벌 로맨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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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소설은 조금 특이하게 찾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문피아 최신 무료 글 중에서 '가짜 용사가 너무 강함'이라는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가님이 정말 재미있게 잘 쓰셔서 아쉬웠거든요. ㅎㅎㅎ

최신 글이라 33 화과 끝이었거든요.

너무 짧았어요. 그래서 작가님의 출판된 글을 찾아서 읽었는데 역시나 재미있어서 추천하려고 리뷰합니다.

 

읽고 쓰는 웹소설 8호 리뷰 들어갑니다.

 

[주인공이 불행을 다 막음]

 

 

언늘 작가님의 [주인공이 불행을 다 막음]입니다.

불행한 인생을 살아온 주인공 김수운이 다가올 불행을 미리 알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며 겪는 이야기입니다.

 

 

총 209화로 완결이 난 작품이고 네이버 시리즈 평점은 8.35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평점 8.5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비슷한 평점을 유지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웹소설이었습니다.

제가 이 소설을 보게 된 이유가 최신 작품인 '가짜 용사가 너무 강함'을 읽고 있었는데 글의 많은 부분이 대화 형식으로 쓰여있는데 정말로 유머 있고 재치 있는 문체라서 피식피식 웃으면서 봤거든요.

근데 30화 정도라서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통 작가님들 문체나 필력 스타일은 다음 작품을 써도 비슷하게 유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몇몇 마음에 드는 작가님 글은 글의 스타일을 믿고 꾸준히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제목(사실 제목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이나 댓글 수(댓글 수가 너무 적으면 왜 안 볼까? 안보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마음에 들지 않아서 보지 말까... 하다가 무료분만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근데 역시나 언늘 작가님 최신 글을 읽으며 느낀 재치 있는 필력이 그대로 살아있고 스토리도 마음에 들어서 완결 끝까지 정독하게 되었네요.

 

읽고 느낀 점은 제가 지금까지 강조한 재치 있고 유머가 가미된 대화 형식 위주의 글이라 피로감 없이 정말 술술 읽힙니다.

보통 제가 느끼기엔 잘 쓴 글이라도 설명 형식이 조금 많이 등장하면 글이 별 이유 없이 무거워지고 읽는데 피로감이 쌓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글을 빠짐없이 정독하며 읽는 스타일이라 더 그런 것 같네요.

특히 요즘처럼 권당 출판이 아닌 5000자 내외의 화당 연재 방식으로 글을 쓰면 몇 화 정도 설명 형식이 많으면

'피곤한데 오늘은 이 정도만 읽고 다음에 읽어야지.'

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는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이번 글에서는 그런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주변 친구 중에서 정말 웃기고 센스 있는 말솜씨를 가진 친구랑 대화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잖아요?

이 소설이 딱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읽으면서 나는 생각도 못한 센스가 글에서 돋보이던데 작가님이 평소 말도 센스가 있으실 것 같아서 정말 부러웠습니다.

 

또 장점이 불행과 행운, 행복과 관련하여 벌어지는 인물들의 감정 묘사와 생각 등이 정말 잘 짜여 있어서 좋았습니다.

읽으면서 정말 여러 가지로 생각할 거리도 많아서 스토리 역시 킬링 타임용 글이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회사에 겪는 에피소드가 많아서 현대 판타지 중에서 기업물을 좋아하시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감상 결론은

[문체가 위트와 센스가 넘치고 스토리 역시 탄탄하다.]

입니다.

 

힐링되고 유머가 가미된 글을 읽고 쉽거나 기업물 웹소설을 찾고 계시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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