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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노벨피아에서 웹소설을 새로 연재 시작했습니다.

저번에는 능력부족으로 제대로 끝도 못 맺고 조기 종결지어서 정말 아쉽고 그랬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시작 전에 플롯도 꽤 열심히 짜고 에피소드도 여러 개 준비하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준비를 많이 해서 그런지(아니면 초반이라 그런지) 글이 술술 나오고 저번보다 재미있게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노벨피아 작가님들의 표지가 그렇게 부럽더군요. ㅋㅋㅋ

못 참은 저는 완전 초보 하꼬 작가지만 표지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표지 가격들이 상당한 가격을 차지합니다.

물론 웹소설 표지이니 저작권을 구매하거나 상업적 허가가 필요한 사항이라 어쩔 수 없는 거 겠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죠.

더군다나 저는 일러스트 커미션을 생전 처음 접하는 사람!

이리저리 발품을 팔며 정보를 구하고 있는데 스케치몹(sketchmob)이라는 해외 사이트가 가격이 저렴하다고 추천하는 글을 봤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스케치몹으로 저작권 전부를 구매하여 웹소설 표지를 구해 본 경험담입니다.

 

https://sketchmob.com/

 

Commission custom art, portrait, painting, cartoon, anime | Sketchmob

Turn your photos into art. Commission a custom portrait from real artists. Hundreds of art styles at great prices: anime, cartoon, caricature and more.

sketchmob.com

sketchmob 홈화면

해외 사이트라 한글이 없어서 번역으로 봐야 합니다. (이미지는 구글 번역 사용 중)

그림이 정말 많은데요.

이게 싼 가격에 일러스트를 구할 수 있는 이유가 주로 동남아 쪽 작가님과 같은 물가가 싼 국가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림이 정말 많이 올라와 있는데요.

역시 싼 데는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이렇게 그림체가 뛰어난 전문가 같은 작가님이 저렴하게 그려주는 것도 있지만

그림을 연습 중이거나 개인적 취향이랑 많이 다른 그림체가 정말 많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원하는 작가와 그림체를 구하려고 꽤 공을 들여서 사이트를 뒤져 봐야 합니다. ㅋㅋㅋ

그런데 뭐 커미션 생전 처음인 저의 입장에서는 아트머그니, 픽시브, 트위터 등등 어디서부터 뭘 찾아야 하는지 감도 없는 입장이라 사이트 하나 뒤져라 이런 게 더 쉅다고 생각했네요.

 

싸다는 글을 믿고 뒤지기 시작!

아! 참고로 (엔에스에프더블유)를 ON으로 키면 성인 일러스트를 그리는 작가님도 확인 가능합니다.

여하튼 발품을 팔고 시간을 들이니 진짜로 똭! 정말로 제 마음에 쏙 드는 그림체의 작가님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알아본 표지 일러스트 가격 기준 정말 싼 가격인데 완전 퀄리티 대박!

구매까지 결정하고 일러스트를 받았는데 만족, 만족, 완전 대 만족!이었습니다.

 

사용 방법은 원하는 작가님이 홍보를 위해 열어 놓은 탭의 일러스트들을 보고 마음에 드는 사람의 글에 들어가면 위 이미지처럼 가격과 선택 가능한 기능이 있습니다.

예시로 들면 내가 몸 전체와 흑백으로 칠해진 회화, 저작권 전체 구매를 선택하면

15달러(기본가격) + 10달러(몸 전체) + 12달러(흑백회화) + 30달러(저작권 구매) = 67달러

(물론 사이트 이용 수수료가 존재합니다.)

10만 원도 안 하는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실제 구매 내역들입니다.

결제는 페이팔로 진행되어서 해외 구매가 가능한 카드 등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이용 팁을 말하자면 저기 Waitlist는 현재 이 작가에게 신청 중에 있는 인원수입니다.

만약 지금 제가 신청을 넣으면은 26번째 대기자가 되는 거겠죠?

그럼 그림을 받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겁니다.

 

또, 정말 많은 작가님이 등록되어 있으니 별에 별 사람이 다 있겠죠?

일단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리뷰가 많은 것도 참고가 되겠지만 저기 파란 바에 작가님 필명을 클릭하면 작가님이 커미션을 받고 최근에 고객에게 그린 그림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홍보용 그림과 얼마나 비슷하게 그리는지, 현재 그림체 등을 확인하시면 사기당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contact me로 작가님에게 신청 전에 질문도 가능하니 신중하게 알아보고 결정하면 좋을 것 같네요.

 

일단 주절주절 길게 글을 썼지만 잘 찾아보면 정말 잘 그린 사람 많습니다.

저는 대기자도 적고 작업 속도도 엄청나며 그림 실력도 제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로 돈이 하나도 안 아까운 표지를 싸게 구한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네요.

아마 또 표지가 필요하면 같은 작가님에게 신청할지도??

 

진짜 사용 후기 결론 : 조금 저렴한 표지를 구하려고 시간을 들일 생각이 있으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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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피아 구독권 구매의 뽕을 뽑기 위해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ㅋㅋ

이번에는 진짜 괜찮은 작품을 본 거라서 추천하는 느낌으로 리뷰를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웹소에서 구독 경제 자체가 작가님들이 쉽게 쉽게 참여가 가능한 만큼 연재 중지 가능성도 높아서 불안한데요.

(실제 제가 재미있게 봤던 몇몇 작품이 연중 상태더군요.)

이번 작품은 스토리도 거의 결말 근처까지 진행된 상태라 더 강하게 추천하기 쉬웠습니다.

 

읽고 쓰는 웹소설 31호 감상

[내 휴대폰에 군단이 자란다]

 

표지가 처음에는 또 TS 아냐? 이런 마음에 살짝 그랬는데 읽고 나서 지금 보니 정말 잘 뽑혔다는 느낌이네요.

아르무 작가님의 웹소설입니다.

지금까지 246화까지 연재 중인 전연령 30일 기준 101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이 순위가 정말 말도 안 된다는 생각과 살짝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 안타깝다는 생각입니다.

이게 제목도 제목이지만(어디 흔한 양산형 소설일 것 같은?) 스토리 초반부가 꽤 설명 위주의, 관찰 일지 같은 느낌의 전개가 약점을 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기서 지루함을 느끼고 떨어져 나가서 순위가 낮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가면 갈수록 갓 작품인데!!)

주관적인 판단으로  네이버 시리즈 기준 평점 8.6 ~ 9.0과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작품 소개>

내 휴대폰에 영문 모르고 설치한 이상한 어플,

그곳에서 외계의 생물 군체가 자라고 있었다.

 

일단 장르 정하기가 정말 난해한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현대 판타지의 설정이 다수이다가 점점 우주 SF 장르 느낌도 나고 그러거든요.

근데 이게 다 적절하게 스토리 상에 배치되서 전혀 어색한 느낌이 없습니다.

 

제가 안타깝게 느낀 초반부는 휴대폰 관찰 일지 같은 느낌인데요.

이게 스포어라는 게임과 유사한 느낌을 많이 줍니다.

근데 이게 영상이나 사진 같은 것은 없다 보니 진화 시뮬레이터를 보는 느낌인데 설명문 텍스트 게임이라 심심한 느낌을 주는데요.

저는 진화 시뮬레이터 그 자체에 흥미가 있어서 계속 봤지만 여기서 지루함을 느낀 분들이 다수가 발생해서 순위가 하락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결국 휴대폰? 세상에서 벗어나고 점점 세계관도 확장되고 스케일이 장난아니게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근데 많은 소설들이 확장되는 스토리와 세계를 감당하기 쉽지 않은지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휴대폰 군단은 읽으면 읽을수록 스케일이 커지는 것을 감당하고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점점 재밌어지고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떡밥 같은 것들도 계속 감춰지는게 아닌 조금씩 조금씩 궁금증을 해소시키면서 풀어줘서 계속 고구마 느낌도 없어서 막히는 에피소드도 없었고요.

근데 신기한게 필력이 점점 상승해서 좋아졌다는 느낌보다는 스토리에 맞춰서 알맞게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게 신기하네요. (순전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스토리에도 강점이 정말 많은데 이게 캐릭터들 조형도 정말 뛰어나게 잘 만들었습니다.

여기서도 도입부에는 그 매력이 잘 안 살아나지만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면서 각 캐릭터들의 고뇌, 각자의 생각과 신념 등이 부딪치고 그로 인해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게 정말 매력적이고 몰입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 2명에 주인공의 성장(특히 정신적인 성장 스토리)을 정말 맛깔나게 잘 뽑은 느낌입니다.

괜히 성장 이야기야 말로 왕도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죠.

그 외에도 주요 캐릭터들 에피소드도 마음에 드는 게 많아서 주인공 2명만 부각되는 단조로움도 전혀 없고요.

(개인적으로 주인공 동생 관련 전개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 장점은 제목 그대로 군단.

우리가 상상하는 단어인 압도적이고 전율스러운 군단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이 압도적 군단의 매력도 중반 정도 진행되고 본격적 전쟁에서 보여주지만 말이죠.

근데 저도 군단 관련 소설을 쓴 적이 있는데(저는 상대 편으로 나왔지만) 이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자칫 그 압도적 물량과 전율이 비슷한 패턴과 반복으로 단조로워 보이기 쉬웠거든요.

근데 이 작품은 계속해서 진화하는 모습과 진짜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면서 군단으로서의 전율감을 지루하지 않게 잘 컨트롤한 것 같습니다.

 

246화까지 본 결과 최종장에 진입한 것 같고 결말도 얼마 안 남은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이야기 전개 상 끝맺음도 깔끔하고 마음에 들게 뽑힐 것 같아 더욱 만족스럽고 기대감이 큽니다.

노벨피아 구독 시 강력 추천합니다.

 

감상 결론은

[도입부 텍스트 진화 시뮬레이터만 참고 잘 넘기면 정말 완벽한 꿀잼 보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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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피아를 구독한 지 일주일 정도 되어가는데 확실히 다른 플랫폼과 차별점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순위권에 TS 장르가 정말 많아요. ㅋㅋㅋ

원래 카카오나 네이버가 하기 힘든 성인 작품 위주, 틈새시장을 파고들면서 사업을 키워왔던 건 알고 있었지만 전연령에서도 한국 웹소설 주류 느낌은 거의 없는 것 같네요.

나중에는 저도 TS 장르도 한번 찍먹 해보긴 해야될 듯싶습니다.

 

읽고 쓰는 웹소설 30호 감상

[사이버평크 게임 속 칼잡이가 되었다]

 

 

TeaAn 작가님의 SF 소설입니다.

현재 노벨피아에서 131화까지 연재 중 전연령 24시간 순위에서 19위를 랭크되어 있습니다.

작가님 후기에서 나오는데 문피아 공모전에 참여했었다고 하네요.

2021년에 문피아에서 봤던 작품인 것 같았는데 맞았습니다.

그때 꽤 인기가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비주류 장르이기도 하고 그 당시 그 플랫폼에서 논란도 발생해서 공모전을 포기하고 넘어왔었나 보네요.

(그때 인기 있던 몇몇 작품들이 노벨피아로 옮겼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 시리즈 기준 평점 8.0 ~ 8.3과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작품 소개>

온갖 총화기와 사이보그, 강화인간 따위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검 한 자루만을 쥔 순수 인간.

 

일단 제가 사이버펑크 장르를 많이 본 것은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좀 정통? 사펑 느낌인 것 같습니다.

본 것들 대부분이 판타지에서 나오는 오크, 엘프 등등이 등장하고 그 상태로 SF 느낌을 주는 소설들이 주였거든요.

그래서 강화인간, 사이보그, 사이버 해킹 등도 많이 나오지만 결국 미래적인 마법, 무공 등 이능을 주 스토리로 많이 채용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이 작품은 딱 그냥 인간 종족만 나오고 이능이 현재까지는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주인공은 말도 안 되는 강력함을 보여주지만 그건 설정상의 문제지 이능과는 상관없습니다.

그래서 뭔가 좀 더 미래에서 보여 줄 법한 현실성?이 살아 있는 느낌이네요.

 

간략한 스토리는 게임을 플레이하던 현대인이 캐릭터 치트를 사용하는데 신체와 칼잡이 능력치에 몰빵을 하고 그 게임 속으로 넘어옵니다.

그리고는 이런 류 소설의 당연한 수순인 해결사 사무소를 차리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펑 이야기를 보면서 항상 생각했던건데 사이버 해킹을 전문으로하는 소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설정 같은데... 글로 쓰기에는 너무 난해하고 난이도 있어서 그런 걸까요?

 

일단 사펑 칼잡이는 솔직히 살짝 무난 무난한 느낌입니다.

하이라이트 딱 엄청 끌리는 킬링 포인트가 살짝 부족해서 읽을 때 '와 쩐다!', '개 멋있다.' 이런 부분은 다소 부족했습니다.

그렇다고 에피소드나 스토리가 막 무너지는 느낌 없이 탄탄하고 필력도 거슬림 없이 깔끔해서 술술 읽혔네요.

과잉도 없고 부족함도 없는 깔끔한 필력이었달까요?

보통 이런 느낌은 일상 전문가 물에서 보이던데 작가님이 전투 장면 같은 곳에서 좀 더 몰입도를 높여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네이버 시리즈나 카카오 페이지를 보던 독자 분들은 큰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공모전 준비 작품이라 그런지 익숙한 느낌을 줍니다.

 

감상 결론은

[충분히 재미있다. 구독 시 찍먹 하면 좋을 소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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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카카오, 네이버, 문피아에서 최근에 나오는 작품들 중 끌리는 소설들은 거의 다 본 것 같아서 심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광고와 홍보에 힘을 팍팍 주고 있는 신규 플랫폼 노벨피아에서 광고하는 웹소 중 한번 봐 볼까? 싶은 제목을 봐서 오랜만에 노벨피아에 접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광고로 본 작품은 15화 무료 분만 봤는데 눈에 띈 다른 걸 보다가 9900원 구독까지 결제했네요. ㅋㅋㅋ

 

결과적으로는 본 거 하나만으로도 9900원 비용 값은 충분히 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예전에 완전 초창기 한달 무료 시절에는 확실히 작품들이 부족해서 구독 연장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기대되네요.

또 이왕 이렇게 구독을 했으니 최대한의 이득을 위해 많이 읽고 노벨피아 소설 중 재미있었던 소설들 위주로 소개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

잡설이 너무 길었고 바로 리뷰 들어 갑니다.

 

읽고 쓰는 웹소설 29호 감상

[주술사는 초월을 원한다]

 

 

노벨피아에서 현재 286화까지 연재 중인 소설이고 유료 전연령 부문에서 19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플랫폼 특징 자체가 성인과 라이트 노벨 성향의 마니아 층을 공략해서 성공을 한 곳이라 그런지 순위권에 그런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라이트 노벨 소설은 아주 유명했던 하루히 정도? 본 것이 다인 사람이라서 막 끌리는 제목들은 없었지만 차근차근 읽어봐야죠 이왕 결제했으니.

이런 말은 한 이유는 다른 작품들을 보지 않아서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이 작품이 19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묘사를 비롯한 필력 등이 뛰어난 느낌을 받아서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 시리즈 기준 평점 8.5 ~ 8.8과 비슷한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소개>

주술사는 다시 한번 삶을 얻었음을 깨달았다.

이번에도 그는 초월을, 오직 주술로써 초월하기 위한 삶을 살리라.

 

소개 글은 나름 평범한데 딱 1화 도입부부터 장난 아닌 몰입감을 주면서 이 소설의 분위기를 한 번에 보여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인공이 회귀를 하는 부분인데 신비하면서 기괴한 분위기를 살리면서 인신공양을 하는 장면인데 무려 자기 스스로를 공양하면서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 하나만으로 여기서 주술이 어떤 느낌의 능력인지 주인공이 주술에 대해 보여주는 광기가 어느 정도인지 등등 많은 부분을 함축한 독자를 끌어들이는 시작이 아닐까 싶네요.

 

그러고 나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기대감을 심어 준 만큼의 재미를 충분히 보장합니다.

능력적인 요소도 어디서 다 들어보고 흔함에서 오는 편안한 익숙함과 주술 하나에 엄청난 디테일을 주고 신비롭게 글을 쓰니 다른 모든 게 참신한 느낌을 줘서 양판소 같은 식상함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읽으면서 제가 느낀 것은 스토리는 오히려 부수적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특이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여러 주술들이 어떤 모습이고 어떤 분위기이고 무엇인지 보여 주기 위해 스토리가 있다'라는 느낌입니다.

진짜 주술을 위한 주문과 묘사 등이 장난이 아닙니다.

읽다 보면 작가님이 사실 진짜 무속인이나 역사학자나 주술사이거나 여튼 그런 일을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저도 궁금해서 신기한 단어들이 나올 때마다 검색을 해봤는데 실제로 어디 신화나 민속 신앙, 물건 이름 등 거의 다 어디서 있는 이름들이라서 엄청 놀랐고 작가님의 노력에 감탄했습니다.

이게 주인공이 진짜 다양하고 신기한 주술을 많이 사용하는데 대부분 실제 있는 자료들을 모아서 글에 녹였다고 생각하니 뭔가 말이 안 되는데 더 실제 같고 있을 법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몰입감을 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살짝 단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게 실제 있는 주술 같은 느낌이라 주술을 펼칠 때 굉장히 긴 주문과 묘사가 등장합니다.

웹소설이 사실 많은 사람들이 속독 느낌으로 가볍게 읽는 걸로 알고 있어서 대충 읽다 보면 스토리 진행이랑 상관없는 부분이 왜 이렇게 길어?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저는 오히려 이 부분이 주초원만에 차별성과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위에 말은 스토리가 부수적이다 말했지만 스토리만 툭 때 놓고 봐도 충분히 매력 있는 이야기입니다.

뒷 내용과 결말도 궁금하게 만들고 말이죠.

 

사실 라이트 노벨 같이 매니아적인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미 노벨피아를 많이 구독하고 저보다 많이 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 부분이 궁금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많은 독자들이 있는 네이버 시리즈나 카카오 페이지 같은 거대 플랫폼의 소설들과 얼마나 비슷하고 그 취향과 맞는 작품들이냐? 아니겠습니까?

제 생각에는 90%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걸 네이버 시리즈 현판에다 그대로 옮겨도 이질감이 전혀 없을 것 같네요.

1화에 100원이라고 치고 286 화면 28600원이니 이 소설 하나만으로 9900원 이상의 값은 충분히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구독하고 볼 거 없으면 어쩌지 망설이시는 분들은 찍먹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감상 결론은

[소설이 주술 그 자체다. 주술에 대한 압도적인 신비와 묘사, 분위기가 있는 소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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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부터 하스스톤이나 룬테라 등과 같은 카드 게임을 즐겨했는데요.

카드 게임하면 어릴 때 만화로도 유명하고 친숙한 유희왕을 빼놓을 수 없죠.

유희왕 IP를 보유한 코나미에서 마스터 듀얼을 출시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게임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그 코나미에서 이번에 새로운 신작 게임을 만들었는데요.

 

 

추리 신작 게임, 크라임 사이트입니다.

스팀에 20500원에 즐길 수 있고 게임 내 자체 한글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어몽 어스'나 '구스 구스 덕'과 같은 마피아 추리 게임은 아니고 유명한 보드 게임인 '클루'와 비슷한 느낌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마피아 류 게임은 보이스 등이 큰 유무를 차지해서 혼자 즐기기는 힘들다는 감이 있었는데 이 게임은 정치와 말발이 아닌 순수 추리 느낌이라 혼자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2022년 4월 15일, 오늘 출시한 완전 따끈따끈한 신작이라 그런지 로비의 모습은 뭔가 잘 만든 듯하면서도 조금 휑한 느낌이 있습니다.

게임이 인기가 많아지면 로비 꾸미는 컨텐츠 등도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프로필 창
플레이 창

 

기본적으로 추리해서 범인 잡아야 하는 진영인 탐정 셜록과 타깃을 살해해야 하는 모리아티 진영, 그 살해를 도와야 하는 조수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조수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플레이 창에서 2VS2 매치에서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롤에서도 서포터를 즐기고 재미있어하는데 이 게임에서도 저는 조수가 재미있네요. ㅋㅋㅋ

킹메이커~!!!

 

기본적으로 멀티 플레이 게임인데 세계관 자체는 매력적으로 짠 느낌이라 나중에라도 스토리 모드가 추가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래 세계 범죄 관련 AI들을 다루는 스토리라니.....

유희왕 만화 자체나 카드군 테마 스토리를 보면 코나미가 스토리도 잘 만들고 신경을 쓴다는 느낌을 받아서 괜히 기대하게 되네요. ㅎㅎ

 

이게 모리아티 진영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나 재미가 상승하는 느낌입니다.

마지막에 살인에 실패하면 투표로 범인을 고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게 또 꿀잼인 게 모리아티가 살인에 실패할 낌새가 보이면 일부로 더미 범인을 만들어서 도망에 성공하고 무승부로 만들 수도 있는 심리 싸움이 장난 아닙니다.

(제가 당했는데 다 이긴 줄 알고 서로 이모티콘으로 놀다가 범인이 다른 사람인 줄 알았을 때 뒷골이 똭!...)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가 있는 거 같은데 홍보를 이렇게 안 할 수가 있는지... 검색하는데 뉴스나 정보량이 정말 부실합니다.

새로 나온 신작인데도 매칭에서 살짝 대기를 타야 하는 느낌이 있는데요.

멀티 게임이라 사람들과의 매칭 유무가 중요할 텐데 걱정이 조금 되지만... 게임성 자체는 좋은 것 같으니 떡상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게임 영상 소개

 

 

스팀 상점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491710/CRIMESIGHT/

 

CRIMESIGHT on Steam

Whodunnit... or who will do it?! A new mystery simulation game with player-vs.-player action arrives on the crime scene! In CRIMESIGHT, players will face off against each other in a battle of wits. In this clash of good and evil, who can outsmart their opp

store.steampower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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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본 소설은 리뷰를 쓸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쓰게 된 소설입니다.

웹소설 쪽으로는, 특히 현대물로는 여러 작품 활동을 하고 노하우가 훌륭한 작가님이 쓴 신작 소설이긴 합니다.

 

읽고 쓰는 웹소설 28호 리뷰 들어갑니다.

[덕후들의 전성시대]

 

 

서인하 작가님의 신작, '덕후들의 전성시대'입니다.

이번 스토리는 아마도 저와 이 리뷰를 보시는 분들도 많이 공감을 할 거 같은 소재입니다.

웹소설 읽는 것을 즐기고 더 나아가서는 웹소설 시장 자체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네요.

 

 

현재 151화 연재 중인 작품이고 네이버 시리즈 평점 9.28라는 높은 평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웹소설을 무료, 유료 다 가라지 않고 엄청나게 읽는 주인공이 친구 따라 간 출판 매니지먼트(CP 사)에 편집자로 취업하고 나아가 직접 출판사를 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무료, 유료 가리지 않고 엄청 읽고 심지어 글쓰기에도 도전해 본 사람입니다.

출판사에 대한 호기심도 많은데 마침 딱 이런 소설이 나왔고, 심지어 검증된 유명 작가인 서인하 님(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의 소설이니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작품 소개>

웹소설 편집자? 재밌겠는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무협과 판타지를 읽어 왔다.

그리고 이제는 편집자 일을 하며 덕질과 직업은 하나라는

덕업일체를 이뤄 성덕으로 다시 태어나려 한다.

 

지금 다시 작품 소개를 보니 완전 제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저도 거의 초등학교 때 신비 소설 무 였나? 다른 거였나... 여튼 그쯤 형이 빌려 온 소설로 입문했거든요.

출판사에 편집자로 취업한 점만 다르네요.

이참에 나도 출판 편집자에 도전을...... ㅋㅋㅋ

 

여튼 사실 저에게는 정말로 흥미롭고 호기심도 자극하는 소재이고 읽고 나서 내용도 정말 좋았는데...

리뷰를 쓰기에는 뭔가 망설여졌습니다.

작가님 필력이 정말 좋아서 단점이 없는 소설인데 뭔가 장점도 안 느껴진 소설이라는 느낌이었달까요?

그래서 뭔가 '와... 대박 이건 리뷰를 써야 돼!' 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평점도 높은 작품을 괜히 혼자 이유 모를 느낌으로 깎아 내리는 건 아닐까 싶은 감정이었거든요.

 

그런데 나름 고민하다 개인적으로는 나름 공감되는 이유를 찾은 것 같아서 리뷰를 쓰게 되었네요.

일단 제가 느낀 주요 느낌이 아주 평탄하고 무난 무난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다 웹소설 자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지금은 웹소설이라고 부르지 원래 판타지, 무협이라는 말이 더 입에 붙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말이 현판으로 묶이지 판타지 적인 요소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냥 현대 소설이죠.

여기서 뭔가 스펙터클한 분위기나 와... 대박 이런 요소가 없는 무난한 소설이 된 게 아닌가 싶네요.

사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도 판타지적인 요소는 없지만 로또 1등이라는 기적 같은 일을 소재로 한 것이라 상상력을 자극하는 느낌을 많이 줬거든요.

 

근데 이번 작품은 뭔가 긴장감을 자극하는 그런 사건을 넣기에는 소재의 사업 사이즈가 조금 작은 느낌이고(재벌 물 특유의 법정 공방이나 조폭, 심하면 킬러 같은?) 그렇다고 완전 일상 힐링 소설도 아니라서 그런 점이 부각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뭔가 평탄하게 재미는 있는데 고점을 자극하는 하이라이트 부분은 빠진 느낌이랄까요?

 

막 길게 단점만 이야기한 것 같지만 사실 저점도 딱히 없어서 중간에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읽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요즘 현대물보다 판타지 쪽을 재미있게 보고 있고 현대물도 좀 사이다 적인 요소를 많이 준 소설들 위주로 보다 보니 개인적으로 이런 감상을 하게 된 것 아닌가 싶네요.

현대물을 좋아하는 독자 분들은 아무런 문제 없이 재미있게 볼 것 같습니다.

150화 이상 쓴 작품에서 지루한 부분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 자체가 작가님 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니깐요.

 

주절주절 말이 많았지만 '그래서 보라는 거냐? / 말라는 거냐?' 물으시면 무조건 추천하는 소설입니다.

너무 잘 쓰시는 작가님이라 개인적인 아쉬운 점을 말한 거지 다른 8점대 소설보다 훨씬 술술 읽힙니다.

 

감상 결론은

[웹소설 생태계가 궁금하다? 현대물이 땡긴다? 그렇다면 초이스! 믿고 보는 서인하 작가, 클래스를 증명하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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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채널 중 하나인 트위치에서 요즘 많은 스트리머들이 즐겨서 한국에 유행이 된 게임이 있죠.

손패를 가지고 하는 마작 게임인 작혼(Mahjong Soul)입니다.

 

 

작혼은 인터넷 창에서 바로 즐기는 웹게임 형식인데 퀄리티가 의외로 뛰어나서 재미가 있네요.

한국 서버는 운영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일본 서버에서 작혼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한글 패치가 필요하겠죠?

 

작혼 일본서버 : https://game.mahjongsoul.com/index.html

 

雀魂 -じゃんたま-| 麻雀を無料で気軽に

 

game.mahjongsoul.com

 

 

<PC 한글패치 순서>

-1-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tampermonkey/dhdgffkkebhmkfjojejmpbldmpobfkfo

 

Tampermonkey

The world's most popular userscript manager

chrome.google.com

 

첫 번째로 Tampermonkey 확장자를 구글 크롬에서 사용할 수 있게 위 사진의 빨간 칸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2- https://openuserjs.org/scripts/Shijjanggu/JakhonHangle_JP_SERVER

 

About | JakhonHangle_JP_SERVER | Userscripts | OpenUserJS

파폭에서 한글이름으로 설치하면 적용이 안되서 주소 변경

openuserjs.org

 

크롬 스크립트에 한글 패치 적용하기 위해 위 주소 창에서 들어가서 사진과 같이 설치를 진행하세요.

그럼 한글 패치가 완료되었고 젤 상단의 일본 서버 링크에서 구글 계정을 연동하여 게임을 즐기면 됩니다.

 

웹 게임이라 사양도 낮아서 핸드폰에서도 충분히 잘 돌아가는데요.

단점이 따로 어플이 있는 게 아니라서 위와 같은 설정을 스마트폰에서 똑 같이 적용시켜야 게임 실행이 가능합니다.

 

<모바일 한글패치 순서 (안드로이드 용)>

-1- 구글 스토어에서 키위 브라우저 어플을 설치.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브라우저가 키위 말고는 없다고 하네요.

 

-2- 확장 프로그램 클릭

 

-3- 크롬 웹 스토어를 열고 Tampermonkey를 검색하여 확장자를 활성화

 

-4- https://openuserjs.org/scripts/Shijjanggu/JakhonHangle_JP_SERVER

 

About | JakhonHangle_JP_SERVER | Userscripts | OpenUserJS

파폭에서 한글이름으로 설치하면 적용이 안되서 주소 변경

openuserjs.org

PC 버전과 마찬가지로 한글 패치 설치시면 됩니다.

 

-5- 스마트폰 홈 화면 추가

홈화면에 아이콘을 생성해서 게임을 실행해야 상단의 주소창이 안 나오고 깔끔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홈 화면 추가 전에는 상단에 주소창이 열려 있어 거슬린다.

 

<폰 한글 패치 순서 (아이폰 / 아이패드 용)>

-1- App Store에서 UserScripts를 설치한다.

-2- 설정 => Safari => 확장 프로그램 => UserScripts 로 들어가서 꺼진 토글을 켠다.

-3- 한글패치 스크립트를 설치한다. (상단의 일섭 링크에서 설치 가능)

접속하고 install 버튼 누른 다음에 설치.

-4- 작혼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한글이 적용된 게임 가능.

 

저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 유저라서 ios용 설치 방법은 진행해보지 않아서 잘 실행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설치에 어려움이 있을 시 하단의 링크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ajak&no=816574

 

아이폰/아이패드 한패 적용 막히실때 - 마작 갤러리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ajak&no=816400&exception_mode=recommend&page=1저도 념글보고 3에서 막혀 방법을 몰라

gall.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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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본 소설은 진짜 완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실 표지나 제목은 볼만한 소설을 검색할 때 많이 봤던 작품이지만 별로 안 끌렸거든요.

볼만한 소설을 찾지 못해서 찍먹이나 해본 건데 저의 생각과 완전 다른 분위기라 대만족이었습니다.

 

읽고 쓰는 웹소설 27호 리뷰 들어갑니다.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정윤강 작가님의 퓨전 판타지 소설 본격 현대인의 야만 감성 분출 작품입니다.

작가님 전작에 '알고 보니 일대일 천재'라고 제가 봤던 웹소설이 있네요.

제 기억 속 전작보다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가 훨씬 재미있고 퀄리티가 높아진 느낌이라 작가님 실력이 엄청 좋아진 것 같습니다.

 

 

현재 282화 연재 중인 [독점] 작품이고 네이버 시리즈 평점 9.62라는 높은 평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네요!

스토리 치밀함은 물론이고 사건에서의 긴장감이 살아있고, 시원시원한 전투씬과 전개, 카메오처럼 가끔 보이는 개그코드 등 어느 한 군데 부족한 점을 찾아보기 힘든 만능 소설이라고 생각됩니다.

 

벨~~~~~~헬~~~~~라!!!!

그냥 외치고 싶은 기분이다!!!

 

<작품 소개>

2D 버전으로도 못 깼는데, 이걸 현실에서 깨라고?

어쩌면 평생 여기서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뭐, 그조차도 쉽지는 않겠지만.

 

사실 저는 제목이랑 표지만 보고 바바리안의 탈을 쓴 현대인의 해피 해피 판타지 생활 이런 느낌인 줄 알았습니다.

딱히 직업이 바바리안인 비슷한 느낌의 소설들이라고 할까요?

근데 1화인가 2화, 판타지 세계로 넘어간 시점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눈 뜸과 동시에 벌어지는 살인과 긴장감이 쉬지 않고 벌어지는데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몰입감을 엄청 줍니다.

 

사실 많은 소설이 고인물, 아는 것 좀 있다고 판타지에서 쉽게 쉽게 가는 경향이 있는데 이 소설은?

그런 거 없습니다.

야만이 살아 숨 쉬는 판타지 월드에 초대되면 구르고 스릴 넘치는 게 상식이지 어디 게임 조금 해봤다고..... ㅋㅋㅋ

여튼 현대인의 치밀함?에서 뿜어져 나오는 야만인보다 더 야만인 같은 전략적인? 야만 바바리안으로 거듭나는 스토리가 웃긴 듯 안 웃긴 듯 절묘하게 짬뽕되어 있어서 피로도 환기도 잘 시켜주고 술술 읽힙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내용을 보면 감히 오실 것 같은데 요즘 대세 흐름인 먼치킨 느낌이 거의 없는 소설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먼치킨 소설 특유의 시원시원함이 살아있는 게 포인트입니다.

불굴의 바바리안! 몸뚱이 하나로 위기를 돌파하는 모습이 영웅적이고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안겨줍니다.

 

그냥 외치고 싶은 그 단어.

벨헬라!!!!

 

또 개인적으로 꼽는 장점으로는 게임식 능력치를 독자들에게만 보여주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설정 상 독자들은 볼 수가 있지만 주인공은 알 수가 없어서 독자 입장에서는 간편하게 성장치와 능력들을 볼 수가 있지만 등장인물은 상태창을 못 보니깐 스토리는 상태창 없이 흐르는 느낌이라 좋았네요.

뭔가 상태창 만능설은 싫지만 없으면 아쉬운 오묘한 독자의 마음을 잘 파고든 것 같습니다.

 

다른 장점으로는 의외로 치밀한 이성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두뇌 플레이적인 느낌도 많이 첨가되어 있어서 머리 쓰고 수 싸움 등을 좋아하는 독자들의 니즈 역시 어느 정도 맞춰주고 있다는 점인 것 같네요.

무지성 호쾌 상쾌 야만의 바바리아식 플레이와 게임 강국, 현대 한국인의 고인물 두뇌 플레이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뭔가 더 많은 장점과 재미가 느껴지는 소설인데 표현하기가 정말 힘드네요.

너무 재미가 있어서 리뷰가 힘든 소설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감상 결론은

[어디 한 군데 빠지는 부분이 없는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강력 추천 소설, 외치고 싶다. 벨헬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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